[연예수첩] 이영애 남편 “적당한 시기에 공개”

입력 2009.09.04 (09:02) 수정 2009.09.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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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결혼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이영애씨 부부, 그제 이영애 씨에 이어 남편 정모 씨가 어제 입국해 현장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발군의 활약을 펼친 스타들에게 방송인들이 선정해 시상하는 영광스러운 자리.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현장도 이어서 보시죠.

바로 어제입니다.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영애씨의 남편 정씨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언론에 알려진 대로 젊어 보이는 외모에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춘 모습이죠.

<현장음> PD : "축하드립니다."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감사한데요. 고생하시고 감사한데요. 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내가 피하고 그런 사람이 아닌데 하도 내가 옛날에 시달린 적이 있어서..."

그동안 쏟아진 언론의 관심에 부담스러워 하던 정씨.

하지만 이내 곧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취재진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풀어놓았는데요.

<현장음> PD :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들어 왔나?"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여기 일 때문에 회의가 잡혀서 잠깐 들어왔다가 또 나가고. 저는 서울에 잘 안 있어요. 전 미국에 살아요. 지금도..."

<현장음> PD : "이영애씨하고 같이?"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그럼 뭐 이제 같이 살아야죠. 남편인데...부부가 같이 살아야죠."

한편 이에 앞서 이영애씨는 이미 지난 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편과 함께가 아닌 홀로 입국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미 시작된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라고 하죠?

밝은 표정의 이영애씨.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진대로 작은 다이아가 박힌 결혼반지와 천만원 상당의 예물시계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이영애씨의 남편 정씨 역시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요.

<현장음> PD : "반지는 결혼 반지이십니까?"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보면 아는 걸 왜 물어보십니까?"

<현장음> PD : "이영애씨 학교는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학교는 당분간 다녀야 되겠죠. 휴학하겠습니까? 그것도 본인 판단에 맡겨야죠."

<현장음> PD : "이영애씨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거예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당연히 존중해줘야죠. 여자들이 말 듣나요? 남자 말...남자가 여자 말 듣고 사는 거죠."

한편 정씨는 앞으로 기회를 봐서 두 사람의 결혼에 관해 궁금해하는 팬들 앞에 직접 나설 뜻도 밝혔는데요.

하지만 더불어 팬들의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장음> PD : "언제 (두 분의 결혼에 대해) 공개하실 거예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적당한 시기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저는 일반 사회인이고 이영애씨는 알려진 사람이고 공인이니까 이영애씨가 잘 조치할 거예요."

<인터뷰> 정모씨(이영애 남편) : "(언론의 취재 열기가 높은데?) 좋은 말도 해주고 그래야지. 뒷담화하고 그러면 그게 화근이 돼서 싸움이 나. 그래 가지고 이혼하고 그래요. 그거 중요한 거라고."

두 사람 모두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결혼생활인만큼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건넸는데요.

<현장음> PD : "2세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생기면 낳겠죠. 언제쯤인지 저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합니까? 생기면 낳아야죠."

<현장음> PD : "이영애씨 활동은 어떻게 되나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저는 본인의 일정을 다 존중해주니까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건데 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줘야죠."

간단한 대화를 마친 후 공항을 빠져나간 정씨.

공항 입구에는 이영애씨가 밴을 타고 마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각 학업과 사업을 위해 입국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두 사람.

평생을 함께 할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 만큼 앞으로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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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영애 남편 “적당한 시기에 공개”
    • 입력 2009-09-04 0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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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결혼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이영애씨 부부, 그제 이영애 씨에 이어 남편 정모 씨가 어제 입국해 현장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발군의 활약을 펼친 스타들에게 방송인들이 선정해 시상하는 영광스러운 자리.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현장도 이어서 보시죠. 바로 어제입니다.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영애씨의 남편 정씨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언론에 알려진 대로 젊어 보이는 외모에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춘 모습이죠. <현장음> PD : "축하드립니다."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감사한데요. 고생하시고 감사한데요. 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내가 피하고 그런 사람이 아닌데 하도 내가 옛날에 시달린 적이 있어서..." 그동안 쏟아진 언론의 관심에 부담스러워 하던 정씨. 하지만 이내 곧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취재진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풀어놓았는데요. <현장음> PD :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들어 왔나?"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여기 일 때문에 회의가 잡혀서 잠깐 들어왔다가 또 나가고. 저는 서울에 잘 안 있어요. 전 미국에 살아요. 지금도..." <현장음> PD : "이영애씨하고 같이?"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그럼 뭐 이제 같이 살아야죠. 남편인데...부부가 같이 살아야죠." 한편 이에 앞서 이영애씨는 이미 지난 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편과 함께가 아닌 홀로 입국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미 시작된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라고 하죠? 밝은 표정의 이영애씨.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진대로 작은 다이아가 박힌 결혼반지와 천만원 상당의 예물시계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이영애씨의 남편 정씨 역시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요. <현장음> PD : "반지는 결혼 반지이십니까?"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보면 아는 걸 왜 물어보십니까?" <현장음> PD : "이영애씨 학교는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학교는 당분간 다녀야 되겠죠. 휴학하겠습니까? 그것도 본인 판단에 맡겨야죠." <현장음> PD : "이영애씨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거예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당연히 존중해줘야죠. 여자들이 말 듣나요? 남자 말...남자가 여자 말 듣고 사는 거죠." 한편 정씨는 앞으로 기회를 봐서 두 사람의 결혼에 관해 궁금해하는 팬들 앞에 직접 나설 뜻도 밝혔는데요. 하지만 더불어 팬들의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장음> PD : "언제 (두 분의 결혼에 대해) 공개하실 거예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적당한 시기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저는 일반 사회인이고 이영애씨는 알려진 사람이고 공인이니까 이영애씨가 잘 조치할 거예요." <인터뷰> 정모씨(이영애 남편) : "(언론의 취재 열기가 높은데?) 좋은 말도 해주고 그래야지. 뒷담화하고 그러면 그게 화근이 돼서 싸움이 나. 그래 가지고 이혼하고 그래요. 그거 중요한 거라고." 두 사람 모두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결혼생활인만큼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건넸는데요. <현장음> PD : "2세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생기면 낳겠죠. 언제쯤인지 저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합니까? 생기면 낳아야죠." <현장음> PD : "이영애씨 활동은 어떻게 되나요?" <현장음> 정모씨(이영애 남편) : "저는 본인의 일정을 다 존중해주니까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건데 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줘야죠." 간단한 대화를 마친 후 공항을 빠져나간 정씨. 공항 입구에는 이영애씨가 밴을 타고 마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각 학업과 사업을 위해 입국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두 사람. 평생을 함께 할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 만큼 앞으로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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