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체제 출범…여권 대권구도 변화

입력 2009.09.07 (22:04) 수정 2009.09.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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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되면 박근혜 전 대표가 독주하던 여권의 대권구도도 3두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최동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정몽준 신임 한나라당 대표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비록 과도체제 대표지만 10월 재보선과 정기국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당내 기반을 다지면서 차기 주자로 바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됩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신임 대표) : "민심의 바다에서 국민을 모시기 위해 국민이 한나라당과 일체감 느낄 수 있게 고민하겠다."

총리를 지낸 뒤 대권도전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말한 정운찬 총리 내정자, 그러나 당안팎에선 정 총리내정 자체를 대권구도의 틀에서 해석하고있습니다.

정 내정자 스스로도 충청권 총리에만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내정자/지난 3일) : "충청도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제가 어떻게 충청도 총리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총리지 않습니까?"

그동안 대권가도에서 독주해온 박근혜 전 대표, 여기에 대권후보군에 있는 두 사람이 각각 내각과 집권여당을 이끌게 되면서 정치력을 검증받게 돼 대권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이승열의 SBS 전망대) :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유력후보가 여러명이 있어야 앞으로 대선 경쟁할 때 흥행도 되고 승리도 확실히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집권여당의 전직대표와 총리내정자,여기에 정몽준 대표가 가세하면서 여권 내 차기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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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체제 출범…여권 대권구도 변화
    • 입력 2009-09-07 21:10:04
    • 수정2009-09-07 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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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되면 박근혜 전 대표가 독주하던 여권의 대권구도도 3두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최동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정몽준 신임 한나라당 대표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비록 과도체제 대표지만 10월 재보선과 정기국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당내 기반을 다지면서 차기 주자로 바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됩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신임 대표) : "민심의 바다에서 국민을 모시기 위해 국민이 한나라당과 일체감 느낄 수 있게 고민하겠다." 총리를 지낸 뒤 대권도전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말한 정운찬 총리 내정자, 그러나 당안팎에선 정 총리내정 자체를 대권구도의 틀에서 해석하고있습니다. 정 내정자 스스로도 충청권 총리에만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내정자/지난 3일) : "충청도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제가 어떻게 충청도 총리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총리지 않습니까?" 그동안 대권가도에서 독주해온 박근혜 전 대표, 여기에 대권후보군에 있는 두 사람이 각각 내각과 집권여당을 이끌게 되면서 정치력을 검증받게 돼 대권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이승열의 SBS 전망대) :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유력후보가 여러명이 있어야 앞으로 대선 경쟁할 때 흥행도 되고 승리도 확실히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집권여당의 전직대표와 총리내정자,여기에 정몽준 대표가 가세하면서 여권 내 차기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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