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 안정 등 추석 민생대책 발표

입력 2009.09.11 (06:23) 수정 2009.09.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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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성수품 공급을 늘리는가 하면 내년부터는 공공요금 등의 가격 정보 공개를 활성화해 물가 안정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와 가스, 수도, 우편, 열차 요금과 도로 통행료 등 여섯 가지 공공요금의 원가 정보가 내년부터 공개됩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비롯한 주요 생필품의 판매 가격도 지역별, 또 유통 경로 별로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됩니다.

서민의 체감 물가와 직결된 공공요금과 생필품의 가격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물가 안정을 꾀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히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미리 관측해 가격 급등 가능성을 조기에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대형마트의 주유소 개설을 지원해 석유류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내년부터 주파수 재판매 사업을 허용해 이동통신 요금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당장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주요 농축수산물 16종과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5종을 선정해 다음주부터 매일 가격 변동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은행과 보증기관 등을 통해 11조 원의 긴급 자금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또 재래시장 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앞장서 이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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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물가 안정 등 추석 민생대책 발표
    • 입력 2009-09-11 06:10:43
    • 수정2009-09-11 0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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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성수품 공급을 늘리는가 하면 내년부터는 공공요금 등의 가격 정보 공개를 활성화해 물가 안정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와 가스, 수도, 우편, 열차 요금과 도로 통행료 등 여섯 가지 공공요금의 원가 정보가 내년부터 공개됩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비롯한 주요 생필품의 판매 가격도 지역별, 또 유통 경로 별로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됩니다. 서민의 체감 물가와 직결된 공공요금과 생필품의 가격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물가 안정을 꾀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히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미리 관측해 가격 급등 가능성을 조기에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대형마트의 주유소 개설을 지원해 석유류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내년부터 주파수 재판매 사업을 허용해 이동통신 요금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당장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주요 농축수산물 16종과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5종을 선정해 다음주부터 매일 가격 변동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은행과 보증기관 등을 통해 11조 원의 긴급 자금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또 재래시장 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앞장서 이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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