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팀 확정…정치권, 인사청문회 공방

입력 2009.09.12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운찬 총리 인사청문회 특별대책팀까지 꾸려 철저한 검증 작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운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특별대책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원혜영 특별대책팀장은 정 총리 후보자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그리고 남북관계의 위기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정 철학과 능력을 가졌는지 따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자로서의 명성으로 총리 후보까지 오르게 된 만큼 논문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특히 4대강과 세종시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원혜영 의원(특별대책팀장):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입장과 세종시를 원안대로 진행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은, 초기부터 많은 국민에게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청문회가 흠집내기가 아닌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청문회 대상자들은 이미 철저한 검증을 거쳤고,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는 만큼 조그만 결점을 침소봉대하는 청문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장관): "임명되기 전에 흠집내서 업무수행 곤란할 정도로 무차별적인 흠집내기는 인사청문회 원래 목적이 아니다."

여야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법관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일정에 들어가고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별대책팀 확정…정치권, 인사청문회 공방
    • 입력 2009-09-12 07:15:3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운찬 총리 인사청문회 특별대책팀까지 꾸려 철저한 검증 작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운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특별대책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원혜영 특별대책팀장은 정 총리 후보자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그리고 남북관계의 위기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정 철학과 능력을 가졌는지 따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자로서의 명성으로 총리 후보까지 오르게 된 만큼 논문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특히 4대강과 세종시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녹취>원혜영 의원(특별대책팀장):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입장과 세종시를 원안대로 진행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은, 초기부터 많은 국민에게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청문회가 흠집내기가 아닌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청문회 대상자들은 이미 철저한 검증을 거쳤고,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는 만큼 조그만 결점을 침소봉대하는 청문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장관): "임명되기 전에 흠집내서 업무수행 곤란할 정도로 무차별적인 흠집내기는 인사청문회 원래 목적이 아니다." 여야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법관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일정에 들어가고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