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고위험군 각별히 조심하세요”

입력 2009.09.14 (06:33) 수정 2009.09.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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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7명 가운데 6명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이른바 고위험군입니다.

환절기인 요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하셔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고위험군이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한재호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숨진 78살의 남성은 알콜중독과 간경화, 고혈압을 앓아온 전형적인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어제 오후 사망한 67세 남성도 고령인데다 만성 간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7명 가운데 6명이 고령이거나 장기간 지병을 앓던 사람들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였습니다.

<녹취>권준욱 : "고위험군의 경우 병의 경과가 빨라질 수 있고 신종플루로 폐렴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는 빈도가 높아서 정상적인 경우보다 사망률이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자와 폐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과 만성 간질환자, 당뇨,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그리고 임신부와 59개월 이하 아동 등을 고위험군에 넣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요즘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지 확인하고 열이나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파악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또 가까운 거점병원이 어디인지 미리 파악해 둬야하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기간엔 가급적 해외 여행이나 병문안을 가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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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고위험군 각별히 조심하세요”
    • 입력 2009-09-14 06:01:21
    • 수정2009-09-14 07:58: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7명 가운데 6명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이른바 고위험군입니다. 환절기인 요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하셔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고위험군이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한재호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숨진 78살의 남성은 알콜중독과 간경화, 고혈압을 앓아온 전형적인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어제 오후 사망한 67세 남성도 고령인데다 만성 간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7명 가운데 6명이 고령이거나 장기간 지병을 앓던 사람들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였습니다. <녹취>권준욱 : "고위험군의 경우 병의 경과가 빨라질 수 있고 신종플루로 폐렴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는 빈도가 높아서 정상적인 경우보다 사망률이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자와 폐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과 만성 간질환자, 당뇨,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그리고 임신부와 59개월 이하 아동 등을 고위험군에 넣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요즘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지 확인하고 열이나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파악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또 가까운 거점병원이 어디인지 미리 파악해 둬야하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기간엔 가급적 해외 여행이나 병문안을 가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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