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7차타 딛고 역전 우승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듭니다. 오늘은 신지애 선수의 미국프로골프투어 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소식과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박종복 기자 함께 합니다.

오늘 새벽에 승전보가 날아 왔는데, 신지애 선수가 LPGA에서 역전우승을 거뒀죠?

<리포트>

어제 무명의 김송희 선수가 1위에 나서 사실 우승이 기대됐는데, 정작 우승컵은 신지애 선수가 안았습니다.

정말 믿기 어려운 역전우승이었는데요.

신지애 선수 어제까지만해도 선두에 7타뒤진 공동 24위를 달렸습니다.

이러다보니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하리라곤 거의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라운드인 오늘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유선영,안젤라 스탠퍼드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고, 결국 연장 두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3승, 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게 됐고, 상금도 149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편 이번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 8명이 톱 10에 진입하면서 또한번 골프왕국 위상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