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국인들로 구성된 전화금융사기단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말투가 자연스러운데다 가짜 공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등 수법이 치밀해 불과 석 달여 만에 70여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이 돈은 전화금융사기로 대포통장에 송금받은 돈입니다.
이들은 내국인 전화금융사기단으로 중국이나 타이완 사기단과 달리 말투가 어눌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갔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음성 : "기한을 어기지 말고 꼭 출두해야 합니다.상세한 내용을 아시려면 9번을 누르세요"
경찰에 검거된 사기단은 모두 40명입니다.
이들은 전화통화에서 의심을 받으면 법무부 장관 명의의 가짜 가처분명령서를 만들어 팩스로 보내는 수법까지 동원했습니다.
최근 석 달여 만에 77명이 감쪽같이 속아 4억 7천여만 원을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송금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입금 내역을 ARS로 먼저 확인한 뒤 인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강영우(대구경찰청 수사2계장) : "국내 사정 잘 알아 수법이 보다 교묘..."
이들은 사기로 챙긴 돈으로 정선 카지노를 자주 드나들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기단 총책 29살 도 모씨 등 9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5명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내국인들로 구성된 전화금융사기단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말투가 자연스러운데다 가짜 공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등 수법이 치밀해 불과 석 달여 만에 70여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이 돈은 전화금융사기로 대포통장에 송금받은 돈입니다.
이들은 내국인 전화금융사기단으로 중국이나 타이완 사기단과 달리 말투가 어눌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갔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사기단은 모두 40명입니다.
이들은 전화통화에서 의심을 받으면 법무부 장관 명의의 가짜 가처분명령서를 만들어 팩스로 보내는 수법까지 동원했습니다.
최근 석 달여 만에 77명이 감쪽같이 속아 4억 7천여만 원을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송금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입금 내역을 ARS로 먼저 확인한 뒤 인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강영우(대구경찰청 수사2계장) : "국내 사정 잘 알아 수법이 보다 교묘..."
이들은 사기로 챙긴 돈으로 정선 카지노를 자주 드나들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기단 총책 29살 도 모씨 등 9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5명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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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금융사기단 국내조직 첫 적발
-
- 입력 2009-09-15 20:03:05
![](/newsimage2/200909/20090915/1846822.jpg)
<앵커 멘트>
내국인들로 구성된 전화금융사기단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말투가 자연스러운데다 가짜 공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등 수법이 치밀해 불과 석 달여 만에 70여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이 돈은 전화금융사기로 대포통장에 송금받은 돈입니다.
이들은 내국인 전화금융사기단으로 중국이나 타이완 사기단과 달리 말투가 어눌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갔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음성 : "기한을 어기지 말고 꼭 출두해야 합니다.상세한 내용을 아시려면 9번을 누르세요"
경찰에 검거된 사기단은 모두 40명입니다.
이들은 전화통화에서 의심을 받으면 법무부 장관 명의의 가짜 가처분명령서를 만들어 팩스로 보내는 수법까지 동원했습니다.
최근 석 달여 만에 77명이 감쪽같이 속아 4억 7천여만 원을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송금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입금 내역을 ARS로 먼저 확인한 뒤 인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강영우(대구경찰청 수사2계장) : "국내 사정 잘 알아 수법이 보다 교묘..."
이들은 사기로 챙긴 돈으로 정선 카지노를 자주 드나들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기단 총책 29살 도 모씨 등 9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5명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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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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