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 40%, 건강한 사람”

입력 2009.09.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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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는 고열을 호소하던 청년이 신종 플루로 갑자기 숨졌는데요.

전 세계 사망자 40%가, 평소 건강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파리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했던 26살의 프랑스 청년이 갑자기 고열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왔습니다.

신종플루 판정이 내려져 즉각 타미플루와 항생제가 투여됐지만 2시간 만에 혼수상태에 빠진 뒤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질 매카를(도청 보건사회국장) : "호흡 곤란이 급격히 악화하여 젊은이가 심폐 소생술을 받았으나 사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5번째 신종 플루 사망자입니다.

하지만 평소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던 사람이 숨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노약자나, 평소 호흡기,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신종 플루에 감염되더라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유럽 폐질환 학회에서 세계 신종플루 사망자의 40%가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플라이사케(의학박사) : "젊은이나 중년층에 다른 원인이 없어도 심각한 폐질환이나 사망을 부를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특히 중증으로 발전한 신종플루 환자의 절반 이상이 20대와 20대 이하의 젊은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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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사망 40%, 건강한 사람”
    • 입력 2009-09-15 20:46:15
    뉴스 9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는 고열을 호소하던 청년이 신종 플루로 갑자기 숨졌는데요. 전 세계 사망자 40%가, 평소 건강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파리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했던 26살의 프랑스 청년이 갑자기 고열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왔습니다. 신종플루 판정이 내려져 즉각 타미플루와 항생제가 투여됐지만 2시간 만에 혼수상태에 빠진 뒤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질 매카를(도청 보건사회국장) : "호흡 곤란이 급격히 악화하여 젊은이가 심폐 소생술을 받았으나 사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5번째 신종 플루 사망자입니다. 하지만 평소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던 사람이 숨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노약자나, 평소 호흡기,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신종 플루에 감염되더라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유럽 폐질환 학회에서 세계 신종플루 사망자의 40%가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플라이사케(의학박사) : "젊은이나 중년층에 다른 원인이 없어도 심각한 폐질환이나 사망을 부를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특히 중증으로 발전한 신종플루 환자의 절반 이상이 20대와 20대 이하의 젊은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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