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해인사서 16세기 희귀 언해본 발견 外

1. 해인사서 16세기 희귀 언해본 발견

불교서적을 16세기에 한글로 번역해 만든 십현담 언해본이 합천 해인사 백련암 장격각 서고에서 발견됐습니다.
조선 성종 때 김시습이 주를 달았다는 의미의 글귀가 남아있는 '십현담 언해본'은
16세기 한글의 모습을 담고 있는 희귀본으로서 불교사 뿐 아니라 국어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2. '대치동 오선생' 감사원이 직접 조사

현직 교사가 강남 학원가에서 돈을 받고 입시강의를 하고 있다는 어제 KBS 보도와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오 모 교사를 감사원이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대치동 오 선생'으로 알려진 오 교사가 입시 강의를 해 온 대치동 학원에 대해서도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서울 전차 40년 만에 원형복원

서울역사박물관은 일제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을지로 일대를 운행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차 381호를 41년 만에 원형 복원해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서울시내 전차들이 1968년 운행이 중단되면서 대부분 폐기됐다며 전차의 희소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별세

영화 '더티 댄싱'과 '사랑과 영혼'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스웨이지의 홍보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개월 동안 병마와 싸운 스웨이지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