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열릴 예정이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한나라당 측에 자신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말,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놓고 극한 대치로 치달았던 여야.
<녹취> 안상수 : "사회적 합의가 필요 없다니까요."
<녹취> 추매이 : "사회적 합의가 필요 없으면 지금까지 왜, 쇼했어요?"
법안 상정에 반대하는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에 반발해 한나라당 위원들은 법안을 기습상정했고, 추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사퇴 촉구 결의안도 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추 위원장은 사퇴요구를 철회해야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은 불신임을 제출한 간사가 불신임한 위원장에게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는 상식을 벗어난 모순된 상황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추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직무유기를 범해 취해진 조치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임위 법안 심사소위를 구성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조원진(한나라당 환노위 간사) : "법안심사 소위를 구성하고 그 이후에 인사청문회는 23일까지 하는 것으로..."
여야는 일단 다음 주로 인사청문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오늘 상임위 간사간 접촉을 갖고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한나라당 측에 자신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말,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놓고 극한 대치로 치달았던 여야.
<녹취> 안상수 : "사회적 합의가 필요 없다니까요."
<녹취> 추매이 : "사회적 합의가 필요 없으면 지금까지 왜, 쇼했어요?"
법안 상정에 반대하는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에 반발해 한나라당 위원들은 법안을 기습상정했고, 추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사퇴 촉구 결의안도 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추 위원장은 사퇴요구를 철회해야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은 불신임을 제출한 간사가 불신임한 위원장에게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는 상식을 벗어난 모순된 상황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추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직무유기를 범해 취해진 조치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임위 법안 심사소위를 구성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조원진(한나라당 환노위 간사) : "법안심사 소위를 구성하고 그 이후에 인사청문회는 23일까지 하는 것으로..."
여야는 일단 다음 주로 인사청문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오늘 상임위 간사간 접촉을 갖고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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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연기
-
- 입력 2009-09-16 07:05:24
![](/newsimage2/200909/20090916/1847047.jpg)
<앵커 멘트>
오늘 열릴 예정이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한나라당 측에 자신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말,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놓고 극한 대치로 치달았던 여야.
<녹취> 안상수 : "사회적 합의가 필요 없다니까요."
<녹취> 추매이 : "사회적 합의가 필요 없으면 지금까지 왜, 쇼했어요?"
법안 상정에 반대하는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에 반발해 한나라당 위원들은 법안을 기습상정했고, 추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사퇴 촉구 결의안도 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추 위원장은 사퇴요구를 철회해야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은 불신임을 제출한 간사가 불신임한 위원장에게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는 상식을 벗어난 모순된 상황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추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직무유기를 범해 취해진 조치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임위 법안 심사소위를 구성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조원진(한나라당 환노위 간사) : "법안심사 소위를 구성하고 그 이후에 인사청문회는 23일까지 하는 것으로..."
여야는 일단 다음 주로 인사청문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오늘 상임위 간사간 접촉을 갖고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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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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