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선거 개표 중…‘박빙’ 예상

입력 2009.09.16 (07:45) 수정 2009.09.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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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명이 출마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 개표가 예상보다 늦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 연결합니다.

김진문 기자!(네, 울산입니다.)

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개표가 시작된지 8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개표율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쯤이면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봤지만 개표는 예상보다 매우 저조합니다.

개표가 늦게 시작된데다 투표함을 개봉할때마다 각 후보진영의 신경전이 잇따르면서 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개표초반 온건.중도 노선의 이경훈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강경노선의 권오일후보와 김홍규후보, 온건노선의 홍정봉 후보가 큰 차이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현대차 안팎에서는 현대차 노조 창립이후 처음으로 온건노선 후보간의 결선투표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반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는 오는 18일 실시됩니다.

뚜렷이 구별된 노선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선거기간 금속노조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온건노선 후보들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비판적인 입장을, 강경노선 후보들은 금속노조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 노동계 세력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표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오늘 오전 10시쯤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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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선거 개표 중…‘박빙’ 예상
    • 입력 2009-09-16 07:23:00
    • 수정2009-09-16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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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명이 출마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 개표가 예상보다 늦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 연결합니다. 김진문 기자!(네, 울산입니다.) 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개표가 시작된지 8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개표율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쯤이면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봤지만 개표는 예상보다 매우 저조합니다. 개표가 늦게 시작된데다 투표함을 개봉할때마다 각 후보진영의 신경전이 잇따르면서 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개표초반 온건.중도 노선의 이경훈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강경노선의 권오일후보와 김홍규후보, 온건노선의 홍정봉 후보가 큰 차이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현대차 안팎에서는 현대차 노조 창립이후 처음으로 온건노선 후보간의 결선투표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반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는 오는 18일 실시됩니다. 뚜렷이 구별된 노선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선거기간 금속노조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온건노선 후보들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비판적인 입장을, 강경노선 후보들은 금속노조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 노동계 세력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표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오늘 오전 10시쯤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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