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경제권’ 개발에 126조 원 투입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7개 광역권 개발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맞춤형 전략산업으로 키운다는 건데, 126조 원이 투입됩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전국을 5개 광역 경제권과 2개 특별 경제권 등으로 나눈 5+2 광역권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7개 광역경제권 가운데 하나인 충청권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이 모인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됩니다.

호남권은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남권은 자동차와 조선 항공우주 등 기간산업과 물류 중심지가 되고 대경권은 전통문화와 지식산업을 결합한 신성장지대로 육성합니다.

산업 발전도가 높은 수도권은 산업육성보다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2개 특별경제권인 강원권은 관광과 휴양 웰빙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제주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자유 도시가 비전입니다.

<인터뷰> 정순남(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 : "기대효과는 32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 효과가 190만명 정도 있을 것으로..."

정부는 이같은 지역별 맞춤산업 육성과 도로, 항만, 공항 등 건설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126조 4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 "지역이 활성화되고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 두 가지 문제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촉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 광역권을 연결하는 교통물류망과 초광역 산업벨트도 함께 육성해 통합과 분화를 동시에 이루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