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트위터’ 원조 제치고 인기몰이

입력 2009.09.17 (07:10) 수정 2009.09.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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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위터'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요.

휴대전화로도 짤막하게나마 글을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는 단문 블로그 서비스가 새로운 인터넷 문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인기 힙합그룹의 신곡. 이번 새 앨범 소식은 휴대전화 메시지와 연동된 단문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빠르게 전해졌습니다.

쓸 수 있는 글자 수가 길어야 백50자에 불과하지만 휴대전화로 사진까지 올리면서 실시간으로 내용을 주고받는 정보전파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타블로 : "팬들의 생각이나 리플들을 보면서 우리 앨범의 가사를 쓸 때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돼요."

미국의 웹서비스인 '트위터'가 원조지만, 최근 한국판 토종 트위터가 원조를 제치고 인기몰이 중입니다.

지난달 원조 트위터의 국내 방문자 수는 95만 명, 한 토종 트위터는 이보다 세 배가 많은 3백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산 트위터가 국내 휴대전화와 연동되지 않는 틈새를 파고든 결과입니다.

<인터뷰> 박수만(NHN 부장) : "마치 친구들이 보낸 문자를 내 휴대전화에서 확인하듯, 내 공간에서 편안히 친구들의 소식을 휴대전화로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휴대전화 연동 기능과 친숙함을 앞세운 토종 트위터들이 인터넷 세상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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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트위터’ 원조 제치고 인기몰이
    • 입력 2009-09-17 06:46:19
    • 수정2009-09-17 13:09: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트위터'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요. 휴대전화로도 짤막하게나마 글을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는 단문 블로그 서비스가 새로운 인터넷 문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인기 힙합그룹의 신곡. 이번 새 앨범 소식은 휴대전화 메시지와 연동된 단문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빠르게 전해졌습니다. 쓸 수 있는 글자 수가 길어야 백50자에 불과하지만 휴대전화로 사진까지 올리면서 실시간으로 내용을 주고받는 정보전파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타블로 : "팬들의 생각이나 리플들을 보면서 우리 앨범의 가사를 쓸 때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돼요." 미국의 웹서비스인 '트위터'가 원조지만, 최근 한국판 토종 트위터가 원조를 제치고 인기몰이 중입니다. 지난달 원조 트위터의 국내 방문자 수는 95만 명, 한 토종 트위터는 이보다 세 배가 많은 3백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산 트위터가 국내 휴대전화와 연동되지 않는 틈새를 파고든 결과입니다. <인터뷰> 박수만(NHN 부장) : "마치 친구들이 보낸 문자를 내 휴대전화에서 확인하듯, 내 공간에서 편안히 친구들의 소식을 휴대전화로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휴대전화 연동 기능과 친숙함을 앞세운 토종 트위터들이 인터넷 세상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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