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도와달라”는 옛 애인 살해 20대 영장

입력 2009.09.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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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이 불편하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찾아온 옛 여자친구를 실제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장덕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사흘전... 21살 이모 씨에게 옛 여자친구 윤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5년 전 육교에서 떨어진 후유증으로 평소 몸이 좋지 않았던 윤 씨는 힘들다며 이 씨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했고, 이 씨는 윤 씨를 살해했습니다.

<녹취> 주민: "한 여자가 죽었고요...남자가 울고 있더라고요. 형사랑 같이..."

이 씨는 살해 뒤 윤 씨의 현재 남자친구 권모 씨를 불러 자신도 죽여달라고 했지만 권 씨는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층짜리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3시 쯤 인천 관교동 한 주택에서 난 불로 15살 강모 양이 숨졌습니다. 강 양은 혼자 안방에 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엔 울산 신항 앞바다에서 천6백 톤급 작업선을 수리하던 선원 2명이 10미터 아래 갑판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녹취> 선박업체 관계자 : "돌풍 심하고 큰 배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여울이 생겨 작업선이 흔들려서 끊어졌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오늘 오전 충북 충주에서는 승용차가 다리 구조물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고, 경남 진주에서는 시내버스가 승용차에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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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 도와달라”는 옛 애인 살해 20대 영장
    • 입력 2009-09-20 21:09:51
    뉴스 9
<앵커 멘트> 몸이 불편하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찾아온 옛 여자친구를 실제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장덕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사흘전... 21살 이모 씨에게 옛 여자친구 윤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5년 전 육교에서 떨어진 후유증으로 평소 몸이 좋지 않았던 윤 씨는 힘들다며 이 씨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했고, 이 씨는 윤 씨를 살해했습니다. <녹취> 주민: "한 여자가 죽었고요...남자가 울고 있더라고요. 형사랑 같이..." 이 씨는 살해 뒤 윤 씨의 현재 남자친구 권모 씨를 불러 자신도 죽여달라고 했지만 권 씨는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층짜리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3시 쯤 인천 관교동 한 주택에서 난 불로 15살 강모 양이 숨졌습니다. 강 양은 혼자 안방에 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엔 울산 신항 앞바다에서 천6백 톤급 작업선을 수리하던 선원 2명이 10미터 아래 갑판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녹취> 선박업체 관계자 : "돌풍 심하고 큰 배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여울이 생겨 작업선이 흔들려서 끊어졌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오늘 오전 충북 충주에서는 승용차가 다리 구조물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고, 경남 진주에서는 시내버스가 승용차에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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