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경환 끝내기’, 매직넘버-1

<앵커 멘트>

프로야구 선두 기아가 5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매직 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이제 기아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됩니다.

프로야구 소식,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기아가 마침내 1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홈에서 LG와 접전을 벌인 기아는 4 대 4 동점이던 9회, 최경환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대타 최경환을 기용해 끝내기 승부를 연출한 기아는 이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1위가 확정됩니다.

롯데와 삼성도 한경기차 승차를 유지하며 치열한 4강 다툼을 계속했습니다.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을 5 대 2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삼성도 히어로즈를 9 대 1로 제쳐, 4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최 정이 1회,석점 홈런을 터뜨린 SK는 홈에서 한화를 11 대 3으로 꺾고 15연승을 거뒀습니다.

한편,문학경기에서는 한화 선발 안영명의 공에 맞고 격분한 SK 김재현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양팀 선수들까지 몰려나오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안영명은 결국, 여러차례 몸쪽 위협구를 던졌다는 이유로 퇴장 조치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