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유명 업체가 만드는 저지방 식용유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나올 우려가 나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제조 과정이 문제였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 흡수가 적게 된다는 저지방 식용유입니다.
이 제품 두가지에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돼 오늘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손문기(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 :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체내에서 글리시돌과 에스테르로 섭취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판매 중지 조치를 취하게 됐다."
문제가 된 건 식용유의 제조과정입니다.
이런 식용유는 지방이 체내에 흡수가 덜 되게 하려고 지방산을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만듭니다.
이때 만들어진 지방산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글리시돌 저지방 에스테르라는 물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이 침의 효소나 위산 등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이 떨어져 나올 수 있는 겁니다.
해당 업체는 이런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윤식(CJ제일제당 수석연구원) : "소비자 불안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다."
식약청은 다른 식용유 제품들에서는 문제가 된 글리시돌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새로운 식품 제조 공정이 도입되면 유해 물질이 나오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국내 유명 업체가 만드는 저지방 식용유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나올 우려가 나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제조 과정이 문제였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 흡수가 적게 된다는 저지방 식용유입니다.
이 제품 두가지에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돼 오늘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손문기(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 :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체내에서 글리시돌과 에스테르로 섭취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판매 중지 조치를 취하게 됐다."
문제가 된 건 식용유의 제조과정입니다.
이런 식용유는 지방이 체내에 흡수가 덜 되게 하려고 지방산을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만듭니다.
이때 만들어진 지방산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글리시돌 저지방 에스테르라는 물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이 침의 효소나 위산 등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이 떨어져 나올 수 있는 겁니다.
해당 업체는 이런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윤식(CJ제일제당 수석연구원) : "소비자 불안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다."
식약청은 다른 식용유 제품들에서는 문제가 된 글리시돌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새로운 식품 제조 공정이 도입되면 유해 물질이 나오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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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식용유’ 발암성 우려…판매 중지
-
- 입력 2009-09-22 21:34:40
![](/newsimage2/200909/20090922/1851281.jpg)
<앵커 멘트>
국내 유명 업체가 만드는 저지방 식용유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나올 우려가 나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제조 과정이 문제였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 흡수가 적게 된다는 저지방 식용유입니다.
이 제품 두가지에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돼 오늘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손문기(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 :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체내에서 글리시돌과 에스테르로 섭취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판매 중지 조치를 취하게 됐다."
문제가 된 건 식용유의 제조과정입니다.
이런 식용유는 지방이 체내에 흡수가 덜 되게 하려고 지방산을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만듭니다.
이때 만들어진 지방산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글리시돌 저지방 에스테르라는 물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이 침의 효소나 위산 등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이 떨어져 나올 수 있는 겁니다.
해당 업체는 이런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윤식(CJ제일제당 수석연구원) : "소비자 불안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진 회수 결정을 내렸다."
식약청은 다른 식용유 제품들에서는 문제가 된 글리시돌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새로운 식품 제조 공정이 도입되면 유해 물질이 나오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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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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