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회 축소…태극 낭자 ‘위기’

입력 2009.09.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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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선수들이 최근 계속해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우승을 하고 있지만,사실 LPGA 투어는 매년 인기가 시들해 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후 스폰서들의 지원이 끊기고, 대회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최근만 해도 미켈롭 울트라오픈의 스폰서가 끊기면서 내년부터 이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한 맥주회사가 후원을 했는데,더이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LPGA는 지난해에 37개 대회에서 올해 24개,그리고 내년에는 20여개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LPGA 대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미국에 뚜렷한 스타가 없는데다, 미셀위 마저 부진하면서 흥행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올시즌 LPGA풀시드 회원 121명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47명,38%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회가 자꾸 줄어들면 그만큼 해외진출이 어려워진다고 볼때 조금 걱정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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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대회 축소…태극 낭자 ‘위기’
    • 입력 2009-09-24 06: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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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선수들이 최근 계속해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우승을 하고 있지만,사실 LPGA 투어는 매년 인기가 시들해 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후 스폰서들의 지원이 끊기고, 대회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최근만 해도 미켈롭 울트라오픈의 스폰서가 끊기면서 내년부터 이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한 맥주회사가 후원을 했는데,더이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LPGA는 지난해에 37개 대회에서 올해 24개,그리고 내년에는 20여개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LPGA 대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미국에 뚜렷한 스타가 없는데다, 미셀위 마저 부진하면서 흥행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올시즌 LPGA풀시드 회원 121명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47명,38%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회가 자꾸 줄어들면 그만큼 해외진출이 어려워진다고 볼때 조금 걱정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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