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4월 2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금융 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 134조 원 가운데 불과 24%만이 회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실 금융기관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일부의 비판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먼저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일은행이 해외에 팔린 이후 지금까지 들어간 공적자금은 12조 4000억 원.
이 가운데 불과 4조 4000억 원이 회수됐습니다.
한빛은행에는 공적자금 6조 원이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한 푼도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97년 말부터 금융 구조조정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134조 7000억 원.
그렇지만 회수율은 24%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 념(경제부총리): 다양한 부실채권 매각 기법과 매각기구의 도입 등으로 매각을 하도록 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공적자금 회수실적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자본금을 까먹을 위기에 처한 금융기관들에 52조 원이나 증자해 주었지만 이 돈을 거의 회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만큼 부실 금융기관들의 경영상태가 공적자금을 갚을 만큼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또 구조조정의 청사진 없이 부실을 메워주고 보자는 식으로 자금이 지원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전주성(이대 경제학과 교수): 막연히 부실을 메꿔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사용하면 실효성이 적고 회수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확실한 구조조정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사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조성된 공적자금 50조 원 가운데 남은 26조 원도 금융기관의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서 올해 모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앵커: 4월 2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금융 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 134조 원 가운데 불과 24%만이 회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실 금융기관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일부의 비판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먼저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일은행이 해외에 팔린 이후 지금까지 들어간 공적자금은 12조 4000억 원.
이 가운데 불과 4조 4000억 원이 회수됐습니다.
한빛은행에는 공적자금 6조 원이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한 푼도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97년 말부터 금융 구조조정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134조 7000억 원.
그렇지만 회수율은 24%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 념(경제부총리): 다양한 부실채권 매각 기법과 매각기구의 도입 등으로 매각을 하도록 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공적자금 회수실적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자본금을 까먹을 위기에 처한 금융기관들에 52조 원이나 증자해 주었지만 이 돈을 거의 회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만큼 부실 금융기관들의 경영상태가 공적자금을 갚을 만큼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또 구조조정의 청사진 없이 부실을 메워주고 보자는 식으로 자금이 지원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전주성(이대 경제학과 교수): 막연히 부실을 메꿔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사용하면 실효성이 적고 회수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확실한 구조조정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사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조성된 공적자금 50조 원 가운데 남은 26조 원도 금융기관의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서 올해 모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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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자금 회수율 24%
-
- 입력 2001-04-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4월 2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금융 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 134조 원 가운데 불과 24%만이 회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실 금융기관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일부의 비판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먼저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일은행이 해외에 팔린 이후 지금까지 들어간 공적자금은 12조 4000억 원.
이 가운데 불과 4조 4000억 원이 회수됐습니다.
한빛은행에는 공적자금 6조 원이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한 푼도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97년 말부터 금융 구조조정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134조 7000억 원.
그렇지만 회수율은 24%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 념(경제부총리): 다양한 부실채권 매각 기법과 매각기구의 도입 등으로 매각을 하도록 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공적자금 회수실적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자본금을 까먹을 위기에 처한 금융기관들에 52조 원이나 증자해 주었지만 이 돈을 거의 회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만큼 부실 금융기관들의 경영상태가 공적자금을 갚을 만큼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또 구조조정의 청사진 없이 부실을 메워주고 보자는 식으로 자금이 지원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전주성(이대 경제학과 교수): 막연히 부실을 메꿔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사용하면 실효성이 적고 회수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확실한 구조조정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사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조성된 공적자금 50조 원 가운데 남은 26조 원도 금융기관의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서 올해 모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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