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주택가 무차별 ‘펑크’ 잇따라
입력 2009.09.24 (22:12)
수정 2009.09.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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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슨 억하심정 때문일까요.
서울 도심에서 수십대의 타이어를 무차별적으로 펑크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밤중, 경기도 성남의 10차선 도로가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주차된 차량 사이를 어슬렁 거리더니 차 안을 들여다 보고 바퀴를 만지작 거립니다.
한참을 서성인 뒤엔 유유히 걸어가며 차들을 훑어보다가, 차 주인이 나타나자 잽싸게 달아나 버렸습니다.
<인터뷰> 안길수(목격자) : "내 차 바람이 빠지고 있더라고요, 바람 소리가 나더라고...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 목격자가 가르쳐줘서 뛰었는데 신발을 벗고 뛰어버리는거야."
한 전자제품 대리점 CCTV에 찍힌 이 용의자는 불과 10여분 새 주차된 차량 9대의 바퀴를 펑크 내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이명수(피해자) : "제 차 만이 아니고 그 주변 차를 다 찢어놨어요. 얼마나 황당해요 아침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지난 17일 밤에도 이곳에 있던 차량 4대의 바퀴가 펑크나는 등 일주일 새 중원구 일대에서 서른 대 가량의 차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바퀴 옆 부분을 깊숙히 찔려 한 대당 교체 비용만 수 십 만원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매일 매일 늘어나고 있는 피해건수를 아직 정확히 집계조차 못한 상황.
<녹취> 경찰 : "중동 11건, 다른 지역 9건... (용의자 신원 파악은 아직 안 된 상태인가요?) 안 됐다고 봐야죠."
경찰은 골목길이 아닌 대로변 차량까지 훼손시킨 점으로 미뤄 주차 문제로 인한 개인적 앙심이 아닌, 다른 동기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무슨 억하심정 때문일까요.
서울 도심에서 수십대의 타이어를 무차별적으로 펑크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밤중, 경기도 성남의 10차선 도로가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주차된 차량 사이를 어슬렁 거리더니 차 안을 들여다 보고 바퀴를 만지작 거립니다.
한참을 서성인 뒤엔 유유히 걸어가며 차들을 훑어보다가, 차 주인이 나타나자 잽싸게 달아나 버렸습니다.
<인터뷰> 안길수(목격자) : "내 차 바람이 빠지고 있더라고요, 바람 소리가 나더라고...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 목격자가 가르쳐줘서 뛰었는데 신발을 벗고 뛰어버리는거야."
한 전자제품 대리점 CCTV에 찍힌 이 용의자는 불과 10여분 새 주차된 차량 9대의 바퀴를 펑크 내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이명수(피해자) : "제 차 만이 아니고 그 주변 차를 다 찢어놨어요. 얼마나 황당해요 아침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지난 17일 밤에도 이곳에 있던 차량 4대의 바퀴가 펑크나는 등 일주일 새 중원구 일대에서 서른 대 가량의 차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바퀴 옆 부분을 깊숙히 찔려 한 대당 교체 비용만 수 십 만원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매일 매일 늘어나고 있는 피해건수를 아직 정확히 집계조차 못한 상황.
<녹취> 경찰 : "중동 11건, 다른 지역 9건... (용의자 신원 파악은 아직 안 된 상태인가요?) 안 됐다고 봐야죠."
경찰은 골목길이 아닌 대로변 차량까지 훼손시킨 점으로 미뤄 주차 문제로 인한 개인적 앙심이 아닌, 다른 동기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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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주택가 무차별 ‘펑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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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24 21:15:36
- 수정2009-09-24 22:12:53
![](/newsimage2/200909/20090924/1852855.jpg)
<앵커 멘트>
무슨 억하심정 때문일까요.
서울 도심에서 수십대의 타이어를 무차별적으로 펑크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밤중, 경기도 성남의 10차선 도로가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주차된 차량 사이를 어슬렁 거리더니 차 안을 들여다 보고 바퀴를 만지작 거립니다.
한참을 서성인 뒤엔 유유히 걸어가며 차들을 훑어보다가, 차 주인이 나타나자 잽싸게 달아나 버렸습니다.
<인터뷰> 안길수(목격자) : "내 차 바람이 빠지고 있더라고요, 바람 소리가 나더라고...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 목격자가 가르쳐줘서 뛰었는데 신발을 벗고 뛰어버리는거야."
한 전자제품 대리점 CCTV에 찍힌 이 용의자는 불과 10여분 새 주차된 차량 9대의 바퀴를 펑크 내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이명수(피해자) : "제 차 만이 아니고 그 주변 차를 다 찢어놨어요. 얼마나 황당해요 아침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지난 17일 밤에도 이곳에 있던 차량 4대의 바퀴가 펑크나는 등 일주일 새 중원구 일대에서 서른 대 가량의 차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바퀴 옆 부분을 깊숙히 찔려 한 대당 교체 비용만 수 십 만원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매일 매일 늘어나고 있는 피해건수를 아직 정확히 집계조차 못한 상황.
<녹취> 경찰 : "중동 11건, 다른 지역 9건... (용의자 신원 파악은 아직 안 된 상태인가요?) 안 됐다고 봐야죠."
경찰은 골목길이 아닌 대로변 차량까지 훼손시킨 점으로 미뤄 주차 문제로 인한 개인적 앙심이 아닌, 다른 동기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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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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