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랜드 바겐, 5자 협의 계속 할 것”

입력 2009.09.25 (06:28) 수정 2009.09.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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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핵 해법으로 제안한 '그랜드 바겐'에 대해 관련국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감대를 형성해온 만큼,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핵 문제의 그랜드 바겐, 일괄 타결 방안에 대해,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때부터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큰 틀에서 공감대가 있으며 대통령이 말한 '그랜드 바겐'은 그간 나왔던 포괄적 접근이나 패키지 딜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이런 일괄타결 방안은 그동안 한미간에 쭉 협의해온 내용이고 현재 한미 간에 아무런 의견 차이도 없습니다."

정부는 그랜드 바겐의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관련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중국에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에게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중국을 통해 그랜드 바겐 제안 내용은 북한에게도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랜드바겐의 실효성을 두고는 관련국간 시각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 정부 내에서도 일괄타결과 단계별 접근 방식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중국 역시 일괄 타결 방식이 6자회담의 틀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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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그랜드 바겐, 5자 협의 계속 할 것”
    • 입력 2009-09-25 06:02:07
    • 수정2009-09-25 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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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핵 해법으로 제안한 '그랜드 바겐'에 대해 관련국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감대를 형성해온 만큼,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핵 문제의 그랜드 바겐, 일괄 타결 방안에 대해,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때부터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큰 틀에서 공감대가 있으며 대통령이 말한 '그랜드 바겐'은 그간 나왔던 포괄적 접근이나 패키지 딜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이런 일괄타결 방안은 그동안 한미간에 쭉 협의해온 내용이고 현재 한미 간에 아무런 의견 차이도 없습니다." 정부는 그랜드 바겐의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관련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중국에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에게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중국을 통해 그랜드 바겐 제안 내용은 북한에게도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랜드바겐의 실효성을 두고는 관련국간 시각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 정부 내에서도 일괄타결과 단계별 접근 방식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중국 역시 일괄 타결 방식이 6자회담의 틀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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