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새총리 고이즈미 사실상 확정
입력 2001.04.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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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자민당 예비선거 결과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이 사실상 자민당 새 총재로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고이즈미 전 후생성 장관은 신사참배를 공언하는 등 잇따라 우경화 발언을 했고 특히 김치를 싫어하고 한국을 잘 모른다고 해서 앞으로 주변국과 마찰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도쿄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고이즈미(前후생장관): 파벌해소에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중선거구에서는 어려웠지만 소선거구에서는 가능합니다.
⊙기자: 자신부터 파벌을 떠나겠다며 모리파에서 걸어나와 총재경선에 입후보했던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
141표가 걸린 지방당 의원 예비선거에서 고이즈미 후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80% 이상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본선거가 내일 남아 있기는 하지만 게임은 이미 고이즈미 후보 당선으로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다나카, 다케시다, 오부치, 하시모토로 이어진 자민당 최대 파벌이 고이즈미 태풍에 맥없이 무너진 것은 민심의 변화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파벌 영향력에 따라 총리까지 결정되는 일본 정치에 불만이 쌓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무당파로 몰려갔고 결국 하시모토 후보를 버린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기대 속에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된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와 교과서 재수정은 없다며 우익성향을 보였던 고이즈미 새 총재는 김치를 싫어하고 한국을 잘 모르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향후 한일 관계가 평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그러나 고이즈미 전 후생성 장관은 신사참배를 공언하는 등 잇따라 우경화 발언을 했고 특히 김치를 싫어하고 한국을 잘 모른다고 해서 앞으로 주변국과 마찰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도쿄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고이즈미(前후생장관): 파벌해소에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중선거구에서는 어려웠지만 소선거구에서는 가능합니다.
⊙기자: 자신부터 파벌을 떠나겠다며 모리파에서 걸어나와 총재경선에 입후보했던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
141표가 걸린 지방당 의원 예비선거에서 고이즈미 후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80% 이상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본선거가 내일 남아 있기는 하지만 게임은 이미 고이즈미 후보 당선으로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다나카, 다케시다, 오부치, 하시모토로 이어진 자민당 최대 파벌이 고이즈미 태풍에 맥없이 무너진 것은 민심의 변화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파벌 영향력에 따라 총리까지 결정되는 일본 정치에 불만이 쌓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무당파로 몰려갔고 결국 하시모토 후보를 버린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기대 속에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된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와 교과서 재수정은 없다며 우익성향을 보였던 고이즈미 새 총재는 김치를 싫어하고 한국을 잘 모르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향후 한일 관계가 평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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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새총리 고이즈미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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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 자민당 예비선거 결과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이 사실상 자민당 새 총재로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고이즈미 전 후생성 장관은 신사참배를 공언하는 등 잇따라 우경화 발언을 했고 특히 김치를 싫어하고 한국을 잘 모른다고 해서 앞으로 주변국과 마찰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도쿄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고이즈미(前후생장관): 파벌해소에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중선거구에서는 어려웠지만 소선거구에서는 가능합니다.
⊙기자: 자신부터 파벌을 떠나겠다며 모리파에서 걸어나와 총재경선에 입후보했던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
141표가 걸린 지방당 의원 예비선거에서 고이즈미 후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80% 이상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본선거가 내일 남아 있기는 하지만 게임은 이미 고이즈미 후보 당선으로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다나카, 다케시다, 오부치, 하시모토로 이어진 자민당 최대 파벌이 고이즈미 태풍에 맥없이 무너진 것은 민심의 변화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파벌 영향력에 따라 총리까지 결정되는 일본 정치에 불만이 쌓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무당파로 몰려갔고 결국 하시모토 후보를 버린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기대 속에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된 고이즈미 전 후생장관.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와 교과서 재수정은 없다며 우익성향을 보였던 고이즈미 새 총재는 김치를 싫어하고 한국을 잘 모르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향후 한일 관계가 평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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