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업비리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통운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는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비자금 규모가 백 억원에 달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구속된 유 모 대한통운 마산지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 중 50억 여 원이 이 사장에게 흘러간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회사 직원 : "(언제 들어오는지 알 수 없어요?) 저희가 (사장)스케줄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 없어요."
이 사장은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통운이 하청업체와 짜고 비용을 부풀려 조성한 것으로 확인된 비자금은 지금까지 91억여원, 이 중 일부는 임직원들의 아파트나 주식 투자에 쓰였고, 나머지는 해상 운송업체들에게 리베이트로 제공됐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리베이트를 받은 동양고속 훼리 등 해상 운송업체 3-4곳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한국통운 등 또 다른 운송업체에서도 비슷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된 지난해에도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기업비리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통운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는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비자금 규모가 백 억원에 달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구속된 유 모 대한통운 마산지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 중 50억 여 원이 이 사장에게 흘러간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회사 직원 : "(언제 들어오는지 알 수 없어요?) 저희가 (사장)스케줄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 없어요."
이 사장은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통운이 하청업체와 짜고 비용을 부풀려 조성한 것으로 확인된 비자금은 지금까지 91억여원, 이 중 일부는 임직원들의 아파트나 주식 투자에 쓰였고, 나머지는 해상 운송업체들에게 리베이트로 제공됐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리베이트를 받은 동양고속 훼리 등 해상 운송업체 3-4곳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한국통운 등 또 다른 운송업체에서도 비슷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된 지난해에도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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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금 100억’ 대한통운 사장 체포 영장
-
- 입력 2009-09-25 06:32:24
![](/newsimage2/200909/20090925/1852993.jpg)
<앵커 멘트>
기업비리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통운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는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비자금 규모가 백 억원에 달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구속된 유 모 대한통운 마산지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 중 50억 여 원이 이 사장에게 흘러간 단서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회사 직원 : "(언제 들어오는지 알 수 없어요?) 저희가 (사장)스케줄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 없어요."
이 사장은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통운이 하청업체와 짜고 비용을 부풀려 조성한 것으로 확인된 비자금은 지금까지 91억여원, 이 중 일부는 임직원들의 아파트나 주식 투자에 쓰였고, 나머지는 해상 운송업체들에게 리베이트로 제공됐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리베이트를 받은 동양고속 훼리 등 해상 운송업체 3-4곳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한국통운 등 또 다른 운송업체에서도 비슷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된 지난해에도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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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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