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출범…정운찬 “친서민·소신 총리 될 것”

입력 2009.09.29 (22:14) 수정 2009.09.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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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운찬 총리 취임으로,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이 닻을 올렸습니다.

정 총리는 친서민, 또 할 말 하는 소신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2기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취임식을 갖고 제40대 국무총리로서 공식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정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낮은 곳을 보듬고, 소외된 지역과 서민층에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친 서민 총리'가 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또,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 행정이 중요하다며 할 말은 하는 소신 총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필요하다면 대통령께도 할 말은 하겠습니다. 국민들께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습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정 총리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혼신을 다 할 것'이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어렵던 청소년 시절 자신을 배움의 길로 이끌어 준 스코필드 박사의 묘지에도 들렀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중도실용과 통합, 그리고 서민 총리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어둡고 그늘진 곳 힘들고 모자란 분야부터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가 어떻게 추진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해답을 빨리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정운찬 내각은 앞으로 이명박 정부의 중도와 통합이라는 국정철학을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해 내느냐는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앵커 멘트>

정운찬 신임 총리와의 대담은 잠시 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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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기 내각 출범…정운찬 “친서민·소신 총리 될 것”
    • 입력 2009-09-29 20:53:50
    • 수정2009-09-29 22: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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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운찬 총리 취임으로,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이 닻을 올렸습니다. 정 총리는 친서민, 또 할 말 하는 소신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2기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취임식을 갖고 제40대 국무총리로서 공식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정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낮은 곳을 보듬고, 소외된 지역과 서민층에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친 서민 총리'가 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또,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 행정이 중요하다며 할 말은 하는 소신 총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필요하다면 대통령께도 할 말은 하겠습니다. 국민들께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습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정 총리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혼신을 다 할 것'이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어렵던 청소년 시절 자신을 배움의 길로 이끌어 준 스코필드 박사의 묘지에도 들렀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중도실용과 통합, 그리고 서민 총리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어둡고 그늘진 곳 힘들고 모자란 분야부터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가 어떻게 추진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해답을 빨리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정운찬 내각은 앞으로 이명박 정부의 중도와 통합이라는 국정철학을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해 내느냐는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앵커 멘트> 정운찬 신임 총리와의 대담은 잠시 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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