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영국에서는 오래된 유명 브랜드 차를 사고 파는 '카 테크'라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가 생겼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라리와 포르셰, 마세라티까지... 세계 최고급이라고 손꼽히는 차들이 빼곡히 모였습니다.
주식 수백 주나, 부동산보다 더 값이 나가는 고가의 자산입니다.
<인터뷰> 디트리히(자동차 거래업자) : "이런 모델은 얼마나 하나요?" "70만 파운드(우리 돈 14억 원)요."
전직 주식 투자자인 디트리히 씨는 이처럼 오래된 명품 차의 투자가치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 이른바, '차값 지수'까지 만들었습니다.
주가지수와 같은 원리로 브랜드별로 차의 가격 변동을 정기적으로 기록합니다.
첫 '차값 지수'가 나온 지난 해 이후 지수로만 따져보면 지난 7월까지 수익률은, 무려 39%에 이릅니다.
미술품이나 와인, 금, 심지어는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입니다.
<인터뷰> 디트리히(자동차 거래업자) : "국내 수익률로 따지면 '차값 지수'가 S&P 500 지수보다 2% 더 올랐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격도 올라가는 게 명품 차의 세계.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입니다.
까다로운 수집가들이 거래를 거부할 위험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임스 나이트(골동품 차 전문가) : "이건 수집가들 세상이에요. 투자에 대한 열정만 있는 사람보다는 차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차를 보는 안목과 애정,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카테크', 까다롭지만 새로운 투자의 영역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영국에서는 오래된 유명 브랜드 차를 사고 파는 '카 테크'라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가 생겼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라리와 포르셰, 마세라티까지... 세계 최고급이라고 손꼽히는 차들이 빼곡히 모였습니다.
주식 수백 주나, 부동산보다 더 값이 나가는 고가의 자산입니다.
<인터뷰> 디트리히(자동차 거래업자) : "이런 모델은 얼마나 하나요?" "70만 파운드(우리 돈 14억 원)요."
전직 주식 투자자인 디트리히 씨는 이처럼 오래된 명품 차의 투자가치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 이른바, '차값 지수'까지 만들었습니다.
주가지수와 같은 원리로 브랜드별로 차의 가격 변동을 정기적으로 기록합니다.
첫 '차값 지수'가 나온 지난 해 이후 지수로만 따져보면 지난 7월까지 수익률은, 무려 39%에 이릅니다.
미술품이나 와인, 금, 심지어는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입니다.
<인터뷰> 디트리히(자동차 거래업자) : "국내 수익률로 따지면 '차값 지수'가 S&P 500 지수보다 2% 더 올랐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격도 올라가는 게 명품 차의 세계.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입니다.
까다로운 수집가들이 거래를 거부할 위험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임스 나이트(골동품 차 전문가) : "이건 수집가들 세상이에요. 투자에 대한 열정만 있는 사람보다는 차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차를 보는 안목과 애정,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카테크', 까다롭지만 새로운 투자의 영역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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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자동차 수집도 돈, ‘카테크’
-
- 입력 2009-09-30 12:33:01
![](/newsimage2/200909/20090930/1856385.jpg)
<앵커 멘트>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영국에서는 오래된 유명 브랜드 차를 사고 파는 '카 테크'라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가 생겼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라리와 포르셰, 마세라티까지... 세계 최고급이라고 손꼽히는 차들이 빼곡히 모였습니다.
주식 수백 주나, 부동산보다 더 값이 나가는 고가의 자산입니다.
<인터뷰> 디트리히(자동차 거래업자) : "이런 모델은 얼마나 하나요?" "70만 파운드(우리 돈 14억 원)요."
전직 주식 투자자인 디트리히 씨는 이처럼 오래된 명품 차의 투자가치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 이른바, '차값 지수'까지 만들었습니다.
주가지수와 같은 원리로 브랜드별로 차의 가격 변동을 정기적으로 기록합니다.
첫 '차값 지수'가 나온 지난 해 이후 지수로만 따져보면 지난 7월까지 수익률은, 무려 39%에 이릅니다.
미술품이나 와인, 금, 심지어는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입니다.
<인터뷰> 디트리히(자동차 거래업자) : "국내 수익률로 따지면 '차값 지수'가 S&P 500 지수보다 2% 더 올랐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격도 올라가는 게 명품 차의 세계.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입니다.
까다로운 수집가들이 거래를 거부할 위험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임스 나이트(골동품 차 전문가) : "이건 수집가들 세상이에요. 투자에 대한 열정만 있는 사람보다는 차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차를 보는 안목과 애정,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카테크', 까다롭지만 새로운 투자의 영역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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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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