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지진해일…한인 2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09.09.30 (13:02) 수정 2009.09.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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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 해일로 미국령 사모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과 추가 피해 파악을 위해 호놀룰루 총영사관 인력을 파견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발생한 지진 해일로 한국인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령 사모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사람은 현지 원양어선 협회장인 62살 이인생씨와 40살 신미자 씨입니다

신씨의 딸인 7살 우 모양은 실종됐습니다

자영업자인 이 씨는 가게에서 일하다가, 신 씨는 딸과 함께 집에 있다가 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와 신씨의 시신은 현지 병원에 안치돼 있고 교민들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령 사모아에 교민 230여명이 살고 있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지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호놀룰루 총영사관 영사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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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평양 지진해일…한인 2명 사망·1명 실종
    • 입력 2009-09-30 12:49:55
    • 수정2009-09-30 13:15:33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 지진 해일로 미국령 사모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과 추가 피해 파악을 위해 호놀룰루 총영사관 인력을 파견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발생한 지진 해일로 한국인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령 사모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사람은 현지 원양어선 협회장인 62살 이인생씨와 40살 신미자 씨입니다 신씨의 딸인 7살 우 모양은 실종됐습니다 자영업자인 이 씨는 가게에서 일하다가, 신 씨는 딸과 함께 집에 있다가 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와 신씨의 시신은 현지 병원에 안치돼 있고 교민들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령 사모아에 교민 230여명이 살고 있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지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호놀룰루 총영사관 영사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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