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사모아 현지는 말 그대로 공황 상태입니다.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길 것 같은데, 약탈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 마을의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지진 해일!
평화롭던 남태평양의 이른 새벽을 강타했습니다.
부두의 배가 도로변으로 쓸려 올 정도, 파도는 마을 깊숙이 1.6km까지 빠른 속도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지진의 위력도 상당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지역 주민 : "도로가 반으로 뚝 끊기면서 통행할 수가 없습니다. 도로 일부는 바다에 떠 있고 자동차,집,사람 역시 바다로 쓸려갔습니다."
현재 사모아와 미국령 사모아 정부가 밝힌 공식 사망자 수는 82명, 그러나 실종자 수도 수십 명이 넘어 희생자는 백 명을 훌쩍 넘겼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모아 인근 통가지역에서도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지진 해일 경보는 해제됐지만 피해지역은 현재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도 자행되는 등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현지 기자 : "시내의 상점에서 약탈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때 약탈행위가 생기다니 참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국령 사모아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호주 등 남태평양 국가들은 긴급 구조팀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지금 사모아 현지는 말 그대로 공황 상태입니다.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길 것 같은데, 약탈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 마을의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지진 해일!
평화롭던 남태평양의 이른 새벽을 강타했습니다.
부두의 배가 도로변으로 쓸려 올 정도, 파도는 마을 깊숙이 1.6km까지 빠른 속도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지진의 위력도 상당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지역 주민 : "도로가 반으로 뚝 끊기면서 통행할 수가 없습니다. 도로 일부는 바다에 떠 있고 자동차,집,사람 역시 바다로 쓸려갔습니다."
현재 사모아와 미국령 사모아 정부가 밝힌 공식 사망자 수는 82명, 그러나 실종자 수도 수십 명이 넘어 희생자는 백 명을 훌쩍 넘겼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모아 인근 통가지역에서도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지진 해일 경보는 해제됐지만 피해지역은 현재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도 자행되는 등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현지 기자 : "시내의 상점에서 약탈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때 약탈행위가 생기다니 참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국령 사모아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호주 등 남태평양 국가들은 긴급 구조팀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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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백 명 넘을 듯”…美, 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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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30 21:08:19
<앵커 멘트>
지금 사모아 현지는 말 그대로 공황 상태입니다.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길 것 같은데, 약탈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 마을의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지진 해일!
평화롭던 남태평양의 이른 새벽을 강타했습니다.
부두의 배가 도로변으로 쓸려 올 정도, 파도는 마을 깊숙이 1.6km까지 빠른 속도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지진의 위력도 상당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지역 주민 : "도로가 반으로 뚝 끊기면서 통행할 수가 없습니다. 도로 일부는 바다에 떠 있고 자동차,집,사람 역시 바다로 쓸려갔습니다."
현재 사모아와 미국령 사모아 정부가 밝힌 공식 사망자 수는 82명, 그러나 실종자 수도 수십 명이 넘어 희생자는 백 명을 훌쩍 넘겼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모아 인근 통가지역에서도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지진 해일 경보는 해제됐지만 피해지역은 현재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도 자행되는 등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현지 기자 : "시내의 상점에서 약탈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때 약탈행위가 생기다니 참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국령 사모아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호주 등 남태평양 국가들은 긴급 구조팀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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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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