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일-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입력 2001.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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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일본과 중국에서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 동안 두 나라를 합쳐서 10만 명의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서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맞이할 우리 관광 인프라 점수는 얼마나 되는지 외국 관광객들의 눈을 통해 점검했습니다.
박찬형, 황상길 두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입국장에는 요즘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모습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신공항이 무척 바빠졌습니다.
개항 한 달째인 이번 주 말부터 일주일 동안은 1년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황금연휴.
다음 달 1일부터 6일간의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일본은 왕복 24회, 중국은 왕복 3회의 임시편을 늘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동경노선과 특별기 포함 중국 노선의 좌석이 왕복 100%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이번 주 말부터 일주일 동안만 8만 8000여 명의 일본인과 2만 명의 중국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위핑: 요즘 중국에서는 휴가기간이 깁니다.
그래서 한국 발전된 모습 보러왔습니다.
⊙기자: 관광업계가 제철을 만나 특급호텔의 경우 5월 3일과 4일은 예약이 끝났습니다.
백화점과 시장, 여행사 등도 대목을 맞아 관광객 맞을 준비에 바쁩니다.
⊙장유재(창스여행사 대표): 기존에 있는 통역 가이드 가지고는 부족해서 외부에서도 거의 한 20명 정도를 갖다가 지금 저희가 불러 가지고 일을 지금 고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주와 다음 주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립니다.
이들이 이 기간에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한국에 대한 인상으로 남게 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기자: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 번쯤은 찾는 서울 인사동 거리.
어제 서울에 도착한 일본인 이시바시 씨도 약혼녀와 함께 인사동을 찾았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지만 관광기념품을 사고 싶어도 간단한 가격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이건 어디에 쓰는 겁니까?
⊙상인: 아저씨 설명 좀 해주세요. 모르세요, 일본말?
⊙기자: 기념품은 사지 못한 채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엄두도 못내고 지하철을 타보려고 하지만 지도와 노선도만으로는 찾아가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시바시: 세로쓰기도 있어 가로쓰기도 있어 문자의 순서를 알 수 없어요.
⊙기자: 어렵게 도착한 동대문 시장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진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이면서도 가격정찰제를 하지 않는 상점이 많아 선뜻 지갑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아리에: (가격표시가)붙지 않은 것은 깎아도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지만 이들에게 한국을 다시 찾게 하고 한국 상품을 파는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낙제에 머물러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이 기간 동안 두 나라를 합쳐서 10만 명의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서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맞이할 우리 관광 인프라 점수는 얼마나 되는지 외국 관광객들의 눈을 통해 점검했습니다.
박찬형, 황상길 두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입국장에는 요즘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모습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신공항이 무척 바빠졌습니다.
개항 한 달째인 이번 주 말부터 일주일 동안은 1년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황금연휴.
다음 달 1일부터 6일간의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일본은 왕복 24회, 중국은 왕복 3회의 임시편을 늘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동경노선과 특별기 포함 중국 노선의 좌석이 왕복 100%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이번 주 말부터 일주일 동안만 8만 8000여 명의 일본인과 2만 명의 중국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위핑: 요즘 중국에서는 휴가기간이 깁니다.
그래서 한국 발전된 모습 보러왔습니다.
⊙기자: 관광업계가 제철을 만나 특급호텔의 경우 5월 3일과 4일은 예약이 끝났습니다.
백화점과 시장, 여행사 등도 대목을 맞아 관광객 맞을 준비에 바쁩니다.
⊙장유재(창스여행사 대표): 기존에 있는 통역 가이드 가지고는 부족해서 외부에서도 거의 한 20명 정도를 갖다가 지금 저희가 불러 가지고 일을 지금 고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주와 다음 주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립니다.
이들이 이 기간에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한국에 대한 인상으로 남게 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기자: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 번쯤은 찾는 서울 인사동 거리.
어제 서울에 도착한 일본인 이시바시 씨도 약혼녀와 함께 인사동을 찾았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지만 관광기념품을 사고 싶어도 간단한 가격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이건 어디에 쓰는 겁니까?
⊙상인: 아저씨 설명 좀 해주세요. 모르세요, 일본말?
⊙기자: 기념품은 사지 못한 채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엄두도 못내고 지하철을 타보려고 하지만 지도와 노선도만으로는 찾아가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시바시: 세로쓰기도 있어 가로쓰기도 있어 문자의 순서를 알 수 없어요.
⊙기자: 어렵게 도착한 동대문 시장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진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이면서도 가격정찰제를 하지 않는 상점이 많아 선뜻 지갑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아리에: (가격표시가)붙지 않은 것은 깎아도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지만 이들에게 한국을 다시 찾게 하고 한국 상품을 파는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낙제에 머물러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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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일본과 중국에서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 동안 두 나라를 합쳐서 10만 명의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서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맞이할 우리 관광 인프라 점수는 얼마나 되는지 외국 관광객들의 눈을 통해 점검했습니다.
박찬형, 황상길 두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입국장에는 요즘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모습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신공항이 무척 바빠졌습니다.
개항 한 달째인 이번 주 말부터 일주일 동안은 1년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황금연휴.
다음 달 1일부터 6일간의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일본은 왕복 24회, 중국은 왕복 3회의 임시편을 늘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동경노선과 특별기 포함 중국 노선의 좌석이 왕복 100%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이번 주 말부터 일주일 동안만 8만 8000여 명의 일본인과 2만 명의 중국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위핑: 요즘 중국에서는 휴가기간이 깁니다.
그래서 한국 발전된 모습 보러왔습니다.
⊙기자: 관광업계가 제철을 만나 특급호텔의 경우 5월 3일과 4일은 예약이 끝났습니다.
백화점과 시장, 여행사 등도 대목을 맞아 관광객 맞을 준비에 바쁩니다.
⊙장유재(창스여행사 대표): 기존에 있는 통역 가이드 가지고는 부족해서 외부에서도 거의 한 20명 정도를 갖다가 지금 저희가 불러 가지고 일을 지금 고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주와 다음 주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립니다.
이들이 이 기간에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한국에 대한 인상으로 남게 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기자: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 번쯤은 찾는 서울 인사동 거리.
어제 서울에 도착한 일본인 이시바시 씨도 약혼녀와 함께 인사동을 찾았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지만 관광기념품을 사고 싶어도 간단한 가격 정도를 제외하면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이건 어디에 쓰는 겁니까?
⊙상인: 아저씨 설명 좀 해주세요. 모르세요, 일본말?
⊙기자: 기념품은 사지 못한 채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엄두도 못내고 지하철을 타보려고 하지만 지도와 노선도만으로는 찾아가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시바시: 세로쓰기도 있어 가로쓰기도 있어 문자의 순서를 알 수 없어요.
⊙기자: 어렵게 도착한 동대문 시장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진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이면서도 가격정찰제를 하지 않는 상점이 많아 선뜻 지갑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아리에: (가격표시가)붙지 않은 것은 깎아도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지만 이들에게 한국을 다시 찾게 하고 한국 상품을 파는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낙제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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