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1명 탄 배 동해서 예인

입력 2009.10.01 (22:02) 수정 2009.10.01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주민 열한 명이 탄 배가 동해 주문진 앞바다로 내려와 우리 군과 해경이 예인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효인 기자 남으로 내려온 이유가 밝혀졌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 주민들은 도착 즉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인근 부대로 이동했고, 지금 현장에는 이들이 타고온 작은 배만 해상에 떠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이 타고 온 배는 나무로 만든 3톤 규모의 소형 고깃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이 처음 발견된 것은 오늘 오후 5시 55분 쯤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아들바위 앞 해상에서 우리 쪽 어민에게 처음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남자 5명과 여자 6명 등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발견 이후 이들은 해경 경비정에 옮겨타 주문진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주민들은 항구 도착후 신원 확인 등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양양군 현북면의 해군부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등 합동심문조는 이곳에서 월남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귀순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아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주민 11명 탄 배 동해서 예인
    • 입력 2009-10-01 21:18:19
    • 수정2009-10-01 22:02:57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 주민 열한 명이 탄 배가 동해 주문진 앞바다로 내려와 우리 군과 해경이 예인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효인 기자 남으로 내려온 이유가 밝혀졌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 주민들은 도착 즉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인근 부대로 이동했고, 지금 현장에는 이들이 타고온 작은 배만 해상에 떠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이 타고 온 배는 나무로 만든 3톤 규모의 소형 고깃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이 처음 발견된 것은 오늘 오후 5시 55분 쯤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아들바위 앞 해상에서 우리 쪽 어민에게 처음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남자 5명과 여자 6명 등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발견 이후 이들은 해경 경비정에 옮겨타 주문진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주민들은 항구 도착후 신원 확인 등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양양군 현북면의 해군부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등 합동심문조는 이곳에서 월남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귀순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아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