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합중국’ 분수령…아일랜드 국민투표 시작

입력 2009.10.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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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연 유럽에 하나의 정부가 탄생할지 아일랜드가 결정적인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일랜드 국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유럽연합의 미니헌법'이라 불리는 리스본 조약의 찬반을 묻는 투푭니다.

유럽 통합 대통령을 선출되고, 유럽 외교장관직도 신설해 유럽을 사실상 한 나라로 통치하자는 겁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마지막까지 반대하던 아일랜드여서 투표 결과는 이른바 '유럽 합중국'의 갈림길로 분석됩니다.

물론 찬반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데이브 웨퍼(택시기사)

<인터뷰> 클레어 질레스피(무직)

현재로선 통과가 유력합니다.

지난해 아일랜드를 강타한 경제위기로 유럽연합의 우산 속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가운데 24개 나라는 이미 비준까지 마친 상태.

나머지, 체코와 폴란드는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체코 대통령이 최근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아일랜드의 투표 결과는 결정적입니다.

개표 결과는 우리 시각 내일 밤 늦게나 나올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국민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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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합중국’ 분수령…아일랜드 국민투표 시작
    • 입력 2009-10-02 21:28:19
    뉴스 9
<앵커 멘트> 과연 유럽에 하나의 정부가 탄생할지 아일랜드가 결정적인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일랜드 국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유럽연합의 미니헌법'이라 불리는 리스본 조약의 찬반을 묻는 투푭니다. 유럽 통합 대통령을 선출되고, 유럽 외교장관직도 신설해 유럽을 사실상 한 나라로 통치하자는 겁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마지막까지 반대하던 아일랜드여서 투표 결과는 이른바 '유럽 합중국'의 갈림길로 분석됩니다. 물론 찬반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데이브 웨퍼(택시기사) <인터뷰> 클레어 질레스피(무직) 현재로선 통과가 유력합니다. 지난해 아일랜드를 강타한 경제위기로 유럽연합의 우산 속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가운데 24개 나라는 이미 비준까지 마친 상태. 나머지, 체코와 폴란드는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체코 대통령이 최근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아일랜드의 투표 결과는 결정적입니다. 개표 결과는 우리 시각 내일 밤 늦게나 나올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국민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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