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 9.8%…26년래 최대

입력 2009.10.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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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증가한 9.8%로, 26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또 지난달 실직자도 예상밖으로 급증하면서 경기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로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9.8%로 나타났습니다.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 1983년 이래 26년만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실업자는 26만 3천명으로 예상치 17만명은 물론 한달 전의 20만명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미국의 일자리 감소는 이번 경기후퇴가 시작된 2천 7년 12월 이후 스무 한달 째 계속됐습니다.

이 동안 무려 7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8월 공장주문도 예상과 달리 다섯달 만에 처음 줄어들었습니다.

한달 전에 비해 0.8%가 준 것으로 특히 내구재 주문은 2.6%나 감소해 올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잇따른 부정적 지표에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우려로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1포인트 0.2% 하락한 9,48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0.4%씩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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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실업률 9.8%…26년래 최대
    • 입력 2009-10-03 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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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증가한 9.8%로, 26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또 지난달 실직자도 예상밖으로 급증하면서 경기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로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9.8%로 나타났습니다.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 1983년 이래 26년만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실업자는 26만 3천명으로 예상치 17만명은 물론 한달 전의 20만명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미국의 일자리 감소는 이번 경기후퇴가 시작된 2천 7년 12월 이후 스무 한달 째 계속됐습니다. 이 동안 무려 7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8월 공장주문도 예상과 달리 다섯달 만에 처음 줄어들었습니다. 한달 전에 비해 0.8%가 준 것으로 특히 내구재 주문은 2.6%나 감소해 올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잇따른 부정적 지표에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우려로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1포인트 0.2% 하락한 9,48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0.4%씩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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