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림픽 리우!’ 남미 축제 분위기

입력 2009.10.03 (21:40) 수정 2009.10.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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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남미에선 처음이어서 브라질뿐 아니라 남미 대륙이 축제 분위기에 빠진 듯합니다.
상파울루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리우 데 자네이루가 선정돼자 브라질 대표단이 일제히 환호합니다.

브라질 전역은 또 한 번 축제 분위기에 빠졌고, 코파카바나 해변엔 10만 여 인파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녹취>리우 데 자네이루 시민 : "정말 기뻐요.리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고, 올림픽을 할 자격이 있어요."

리우의 올림픽 유치 성공엔, 10대 대국으로 올라선 '브라질 경제'와 한 번도 올림픽이 남미에서 개최되지 않았다는 룰라 대통령과 축구황제 펠레의 홍보전이 뒷받침됐습니다.

<녹취>룰라(브라질 대통령)

이에 남미 국가들도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 "올림픽이 남미에서 한번도 열린 적이 없잖습니까?브라질에 박수를 보냅시다."

한편 오마바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전을 펼쳤던 미국은 시카고의 초반 탈락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는 2014년 월드컵에 이어 2016년에 올림픽까지 잇달아 개최하게됨에 따라 브라질은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국제스포츠를 통해 세계속의 국가로 성장하는 국운 융성의 기회를 맞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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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올림픽 리우!’ 남미 축제 분위기
    • 입력 2009-10-03 21:14:31
    • 수정2009-10-03 2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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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남미에선 처음이어서 브라질뿐 아니라 남미 대륙이 축제 분위기에 빠진 듯합니다. 상파울루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리우 데 자네이루가 선정돼자 브라질 대표단이 일제히 환호합니다. 브라질 전역은 또 한 번 축제 분위기에 빠졌고, 코파카바나 해변엔 10만 여 인파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녹취>리우 데 자네이루 시민 : "정말 기뻐요.리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고, 올림픽을 할 자격이 있어요." 리우의 올림픽 유치 성공엔, 10대 대국으로 올라선 '브라질 경제'와 한 번도 올림픽이 남미에서 개최되지 않았다는 룰라 대통령과 축구황제 펠레의 홍보전이 뒷받침됐습니다. <녹취>룰라(브라질 대통령) 이에 남미 국가들도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 "올림픽이 남미에서 한번도 열린 적이 없잖습니까?브라질에 박수를 보냅시다." 한편 오마바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전을 펼쳤던 미국은 시카고의 초반 탈락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는 2014년 월드컵에 이어 2016년에 올림픽까지 잇달아 개최하게됨에 따라 브라질은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국제스포츠를 통해 세계속의 국가로 성장하는 국운 융성의 기회를 맞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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