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0,000개 돌파…제2의 ‘벤처 붐’ 일까?

입력 2009.10.05 (21:56) 수정 2009.10.15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거품이 꺼졌던 벤처기업들.
다시 많아지나 싶더니 올해 2만 개를 돌파할 것 같습니다.
제2의 벤처붐인지, 황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직원 300명이 원격 전력 검침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녹색산업 바람이 일면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지만 출발할 땐 창업동지 3명과 그들의 자신감이 전부였습니다.

<인터뷰>조송만(벤처업체 대표) : "소프트웨어 산업자체가 국내에 전무했었고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수준이었죠. 왜 불안이 없었겠습니까? 그런 걸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런 벤처 기업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는 모두 19,008개, 지난 2001년 이후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주춤했던 벤처 창업 열기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겁니다.

특히 IT 위주였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엔 제조업이 전체 벤처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대열(부회장/벤처기업협회) : "첨단 보호기술 연구개발형 고기술 최첨단 기업들이 많이 지식기반 사회로 오면서 확대되고 있다 거기서 기인하고 있겠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면서 관련 벤처기업이 크게 늘었고 정부 지원이 확대된 것도 벤처기업이 늘어난 이유입니다.

경기침체기에 모처럼 일고 있는 벤처 창업 열기를 경제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삼기 위한 국가 전략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내 20,000개 돌파…제2의 ‘벤처 붐’ 일까?
    • 입력 2009-10-05 21:29:38
    • 수정2009-10-15 08:53:05
    뉴스 9
<앵커 멘트> 거품이 꺼졌던 벤처기업들. 다시 많아지나 싶더니 올해 2만 개를 돌파할 것 같습니다. 제2의 벤처붐인지, 황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직원 300명이 원격 전력 검침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녹색산업 바람이 일면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지만 출발할 땐 창업동지 3명과 그들의 자신감이 전부였습니다. <인터뷰>조송만(벤처업체 대표) : "소프트웨어 산업자체가 국내에 전무했었고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수준이었죠. 왜 불안이 없었겠습니까? 그런 걸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런 벤처 기업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는 모두 19,008개, 지난 2001년 이후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주춤했던 벤처 창업 열기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겁니다. 특히 IT 위주였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엔 제조업이 전체 벤처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대열(부회장/벤처기업협회) : "첨단 보호기술 연구개발형 고기술 최첨단 기업들이 많이 지식기반 사회로 오면서 확대되고 있다 거기서 기인하고 있겠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면서 관련 벤처기업이 크게 늘었고 정부 지원이 확대된 것도 벤처기업이 늘어난 이유입니다. 경기침체기에 모처럼 일고 있는 벤처 창업 열기를 경제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삼기 위한 국가 전략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