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금빛 가을명장’ 전쟁

입력 2009.10.05 (21:56) 수정 2009.10.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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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모레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3년째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SK 김성근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이 펼칠 치열한 지략대결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트시즌 첫 만남이었던 2007년 한국시리즈.

두산 김경문 감독은 먼저 2승을 하고도 내리 4연패하며 무너졌습니다.

지난해에도 두산이 1차전을 잡았지만 결국 역전패해 2년 연속 야신 김성근 감독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세번째 대결은 두 팀 모두 전력누수가 생겨 감독들의 지략이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첫 대결 카드는 마운드 운용입니다.

두 팀 모두 에이스급이 없어 선발투수진 구성이 고민거리입니다.

승부처가 될 계투진은 두 팀 모두 이른바 벌떼작전을 쓰지만 김성근 감독의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선 운용에서는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희생번트 같은 작전 보다는 믿고 맏기는 뚝심의 김경문 감독.

반면, 김성근 감독은 치밀한 분석과 작전야구를 구사합니다.

시즌 내내 고정 타순 없이 운용해 무려 10명이 두자릿수 홈런을 칠 정도로 빈틈 없는 타선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 "SK는 공수주가 가장 센 팀이다. 우리도 준비 철저히 할것."

<인터뷰>김성근(SK 감독) : "2년 연속 우승 경험이 있기때문에 우리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것."

3년 연속 펼쳐지는 김의 전쟁 1차전은 KBS 한국방송을 통해 모레 오후 5시 50분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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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금빛 가을명장’ 전쟁
    • 입력 2009-10-05 21:42:46
    • 수정2009-10-05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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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모레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3년째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SK 김성근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이 펼칠 치열한 지략대결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트시즌 첫 만남이었던 2007년 한국시리즈. 두산 김경문 감독은 먼저 2승을 하고도 내리 4연패하며 무너졌습니다. 지난해에도 두산이 1차전을 잡았지만 결국 역전패해 2년 연속 야신 김성근 감독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세번째 대결은 두 팀 모두 전력누수가 생겨 감독들의 지략이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첫 대결 카드는 마운드 운용입니다. 두 팀 모두 에이스급이 없어 선발투수진 구성이 고민거리입니다. 승부처가 될 계투진은 두 팀 모두 이른바 벌떼작전을 쓰지만 김성근 감독의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선 운용에서는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희생번트 같은 작전 보다는 믿고 맏기는 뚝심의 김경문 감독. 반면, 김성근 감독은 치밀한 분석과 작전야구를 구사합니다. 시즌 내내 고정 타순 없이 운용해 무려 10명이 두자릿수 홈런을 칠 정도로 빈틈 없는 타선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 "SK는 공수주가 가장 센 팀이다. 우리도 준비 철저히 할것." <인터뷰>김성근(SK 감독) : "2년 연속 우승 경험이 있기때문에 우리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것." 3년 연속 펼쳐지는 김의 전쟁 1차전은 KBS 한국방송을 통해 모레 오후 5시 50분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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