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연맹, 갈등 2차전 ‘파행 소집’

입력 2009.10.05 (21:56) 수정 2009.10.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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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역대 최다인 11명의 해외파가 포함된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반쪽 소집 훈련으로 평가전을 대비하는 파행을 맞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파 11명을 포함한 23명의 세네갈전 출전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걱정이 앞섭니다.

해외파와 국내파가 다른 날짜에 소집되는 반쪽 훈련이 호주전에 이어 또다시 재현되기 때문입니다.

<녹취>허정무 감독 : "해외파가 소집돼 미리 훈련하고 국내 선수들은 11일 K 리그 경기 뛰고 12일 소집됩니다."

이 같은 파행은 선수차출과 관련된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간의 갈등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호주전에서 다행히 승리해 반쪽 훈련에 대한 논란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11월 유럽 원정에 앞선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전을 앞두고 재현돼 결과에 따라 재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역대 최다인 11명의 해외파들을 불러들인 허정무 감독은 유럽 원정 때까지 해외파들을 집중 점검한다는 구상입니다.

<녹취>허정무 : "설기현과 조원희 등이 최근 결장이 잦은데 솔직히 경기에 못 나가 걱정이고, 좀 더 많은 경기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쪽 훈련의 약점을 극복하고 해외파를 효과적으로 점검해 가며 허 감독이 26경기 무패 행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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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협-연맹, 갈등 2차전 ‘파행 소집’
    • 입력 2009-10-05 21:47:28
    • 수정2009-10-06 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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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역대 최다인 11명의 해외파가 포함된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반쪽 소집 훈련으로 평가전을 대비하는 파행을 맞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파 11명을 포함한 23명의 세네갈전 출전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걱정이 앞섭니다. 해외파와 국내파가 다른 날짜에 소집되는 반쪽 훈련이 호주전에 이어 또다시 재현되기 때문입니다. <녹취>허정무 감독 : "해외파가 소집돼 미리 훈련하고 국내 선수들은 11일 K 리그 경기 뛰고 12일 소집됩니다." 이 같은 파행은 선수차출과 관련된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간의 갈등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호주전에서 다행히 승리해 반쪽 훈련에 대한 논란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11월 유럽 원정에 앞선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전을 앞두고 재현돼 결과에 따라 재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역대 최다인 11명의 해외파들을 불러들인 허정무 감독은 유럽 원정 때까지 해외파들을 집중 점검한다는 구상입니다. <녹취>허정무 : "설기현과 조원희 등이 최근 결장이 잦은데 솔직히 경기에 못 나가 걱정이고, 좀 더 많은 경기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쪽 훈련의 약점을 극복하고 해외파를 효과적으로 점검해 가며 허 감독이 26경기 무패 행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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