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린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나영이 사건' 아실텐데요.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 성폭력.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굣길, 8살 난 어린 아이에게 벌어진 끔찍한 성폭력.
충격과 분노로 전국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딸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을 밖에 내놓기가 무섭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은영 : “학교 보내기도 힘들 것 같고, 이렇게 해서 동네 어디 내보내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무섭습니다. 자식 키우기가..”
올해 들어 부산에서 발생한 '13세 미만' 아동의 성폭력 피해는 모두 36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올 초 부산에서는 가석방된 성범죄 재범자가 아동 6명을 잇따라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시와 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 주변에 CCTV 설치를 늘리는 등 안전시스템 구축과 시민교육 등 아동성폭력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하애란(부산시) : “시민들 계층별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5천만원 예산을 편성해놓고, 요청해둔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처벌의 수위를 높여 성범죄자에 대한 기소율을 높이는 등 보다 확실한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 “우리 사회가 아동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좀 더 치료차원에서의 격리,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게 1차적으로 제일 필요하다”
특히 성범죄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법무부와 경찰로 나눠진 업무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어린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나영이 사건' 아실텐데요.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 성폭력.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굣길, 8살 난 어린 아이에게 벌어진 끔찍한 성폭력.
충격과 분노로 전국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딸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을 밖에 내놓기가 무섭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은영 : “학교 보내기도 힘들 것 같고, 이렇게 해서 동네 어디 내보내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무섭습니다. 자식 키우기가..”
올해 들어 부산에서 발생한 '13세 미만' 아동의 성폭력 피해는 모두 36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올 초 부산에서는 가석방된 성범죄 재범자가 아동 6명을 잇따라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시와 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 주변에 CCTV 설치를 늘리는 등 안전시스템 구축과 시민교육 등 아동성폭력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하애란(부산시) : “시민들 계층별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5천만원 예산을 편성해놓고, 요청해둔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처벌의 수위를 높여 성범죄자에 대한 기소율을 높이는 등 보다 확실한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 “우리 사회가 아동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좀 더 치료차원에서의 격리,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게 1차적으로 제일 필요하다”
특히 성범죄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법무부와 경찰로 나눠진 업무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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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나영이 없어야’…확실한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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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06 06:09:49
<앵커 멘트>
어린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나영이 사건' 아실텐데요.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 성폭력.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굣길, 8살 난 어린 아이에게 벌어진 끔찍한 성폭력.
충격과 분노로 전국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딸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을 밖에 내놓기가 무섭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은영 : “학교 보내기도 힘들 것 같고, 이렇게 해서 동네 어디 내보내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무섭습니다. 자식 키우기가..”
올해 들어 부산에서 발생한 '13세 미만' 아동의 성폭력 피해는 모두 36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올 초 부산에서는 가석방된 성범죄 재범자가 아동 6명을 잇따라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시와 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 주변에 CCTV 설치를 늘리는 등 안전시스템 구축과 시민교육 등 아동성폭력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하애란(부산시) : “시민들 계층별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5천만원 예산을 편성해놓고, 요청해둔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처벌의 수위를 높여 성범죄자에 대한 기소율을 높이는 등 보다 확실한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 “우리 사회가 아동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좀 더 치료차원에서의 격리,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게 1차적으로 제일 필요하다”
특히 성범죄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법무부와 경찰로 나눠진 업무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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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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