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3중 추돌…9명 사상

입력 2009.10.06 (07:22) 수정 2009.10.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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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중부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50대 여성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탈출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40분쯤 중부 고속도로에서 호법분기점 근처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던 47살 임모 씨의 승용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있던 화물차 등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임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49살 이모 씨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 금호동에서 56살 이모 여인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한 시간 반 만에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귀갓길에 흉기를 든 괴한에게 납치돼 승용차 트렁크에 갇힌 채 끌려다니다 용의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를 세운 사이 탈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 씨에게 빼앗은 현금카드로 현금 백만 원을 인출한 뒤 인근 도로에 차를 버린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한강대교 남단에서 48살 조모 여인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남성이 함께 한강에 뛰어들어, 50대 남성은 숨지고 조 씨는 119구급대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동거를 해온 두 사람이 생활고를 비관해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조 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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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고속도로 3중 추돌…9명 사상
    • 입력 2009-10-06 06:16:20
    • 수정2009-10-06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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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중부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50대 여성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탈출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40분쯤 중부 고속도로에서 호법분기점 근처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던 47살 임모 씨의 승용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있던 화물차 등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임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49살 이모 씨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 금호동에서 56살 이모 여인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한 시간 반 만에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귀갓길에 흉기를 든 괴한에게 납치돼 승용차 트렁크에 갇힌 채 끌려다니다 용의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를 세운 사이 탈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 씨에게 빼앗은 현금카드로 현금 백만 원을 인출한 뒤 인근 도로에 차를 버린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한강대교 남단에서 48살 조모 여인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남성이 함께 한강에 뛰어들어, 50대 남성은 숨지고 조 씨는 119구급대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동거를 해온 두 사람이 생활고를 비관해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조 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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