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함께 수세미를 가꾸며 돈독히 정을 쌓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사이로 잘 가꾼 수세미 터널이 보입니다.
수세미들이 가을 볕에 노랗게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올 봄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힘을 모아 동네 공터에 심은 씨앗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게차를 타고 지붕까지 올라가 정성스레 한 해의 수확을 거두는 주민들의 표정에 흐뭇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이종환(서울시 서초2동 주민자치회장) : "이웃과 대화가 없고 단절된 상태였는데, 수세미 심고 나누면서 이웃과 화목한 관계가 이뤄졌고."
3년 전 한 주민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수세미 가꾸기 사업은 이제 주민들을 이어주는 끈이 되고 있습니다.
수세미가 만들어낸 그늘은 도란도란 앉아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어른 팔뚝만큼 자란 수세미들은 화장수나 비누로 만들어져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약이 됩니다.
<인터뷰> 박혜원(서울시 서초2동 주민) : "수세미는 굉장히 빨리 자라 녹지공간에 도움되고, 아토피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 도움 될 것 같아서."
삭막한 아파트 숲에 심은 작은 수세미 씨앗이 덩쿨이 되고 열매가 되어 흩어진 도심 속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함께 수세미를 가꾸며 돈독히 정을 쌓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사이로 잘 가꾼 수세미 터널이 보입니다.
수세미들이 가을 볕에 노랗게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올 봄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힘을 모아 동네 공터에 심은 씨앗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게차를 타고 지붕까지 올라가 정성스레 한 해의 수확을 거두는 주민들의 표정에 흐뭇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이종환(서울시 서초2동 주민자치회장) : "이웃과 대화가 없고 단절된 상태였는데, 수세미 심고 나누면서 이웃과 화목한 관계가 이뤄졌고."
3년 전 한 주민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수세미 가꾸기 사업은 이제 주민들을 이어주는 끈이 되고 있습니다.
수세미가 만들어낸 그늘은 도란도란 앉아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어른 팔뚝만큼 자란 수세미들은 화장수나 비누로 만들어져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약이 됩니다.
<인터뷰> 박혜원(서울시 서초2동 주민) : "수세미는 굉장히 빨리 자라 녹지공간에 도움되고, 아토피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 도움 될 것 같아서."
삭막한 아파트 숲에 심은 작은 수세미 씨앗이 덩쿨이 되고 열매가 되어 흩어진 도심 속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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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막한 아파트서 수세미로 정 나눠요!
-
- 입력 2009-10-06 07:34:41
![](/newsimage2/200910/20091006/1859411.jpg)
<앵커 멘트>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함께 수세미를 가꾸며 돈독히 정을 쌓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물 사이로 잘 가꾼 수세미 터널이 보입니다.
수세미들이 가을 볕에 노랗게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올 봄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힘을 모아 동네 공터에 심은 씨앗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게차를 타고 지붕까지 올라가 정성스레 한 해의 수확을 거두는 주민들의 표정에 흐뭇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이종환(서울시 서초2동 주민자치회장) : "이웃과 대화가 없고 단절된 상태였는데, 수세미 심고 나누면서 이웃과 화목한 관계가 이뤄졌고."
3년 전 한 주민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수세미 가꾸기 사업은 이제 주민들을 이어주는 끈이 되고 있습니다.
수세미가 만들어낸 그늘은 도란도란 앉아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어른 팔뚝만큼 자란 수세미들은 화장수나 비누로 만들어져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약이 됩니다.
<인터뷰> 박혜원(서울시 서초2동 주민) : "수세미는 굉장히 빨리 자라 녹지공간에 도움되고, 아토피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 도움 될 것 같아서."
삭막한 아파트 숲에 심은 작은 수세미 씨앗이 덩쿨이 되고 열매가 되어 흩어진 도심 속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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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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