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국화 한자리에

입력 2009.10.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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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빛이 완연해진 가운데 질박한 매력을 뽐내는 토종 국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성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위 옆에 소담스레 핀 국화가 가을 햇살 아래 자태를 뽐냅니다.

가을의 풍요함처럼 흐드러지게 핀 국화는 가까이 다가서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수수하면서도 고고한 멋을 지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수백 여 포기의 들국화가 식물원 산책로 2킬로미터를 따라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정호(포항시 두호동/7세):"향기도 좋고 아름답고 멋져요."

<인터뷰>김상주(포항시 두호동):"우리 자연의 야생 국화를 볼 수 있어 이색적이고 교육적으로도 좋아.."

자생식물을 연구해오고 있는 포항 기청산식물원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화려하면서 인공미를 풍기는 원예용 국화전과 달리 소박하면서도 질박한 멋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고(기청산식물원 홍보부장):"우리 고유의 들국화만을 모아서 전시해보자는 취지로..."

이곳에서는 토종 들국화 40여 종을 산책로를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국화들도 함께 자리해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토종 국화 전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한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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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국화 한자리에
    • 입력 2009-10-06 12:15:31
    뉴스 12
<앵커 멘트> 가을빛이 완연해진 가운데 질박한 매력을 뽐내는 토종 국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성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위 옆에 소담스레 핀 국화가 가을 햇살 아래 자태를 뽐냅니다. 가을의 풍요함처럼 흐드러지게 핀 국화는 가까이 다가서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수수하면서도 고고한 멋을 지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수백 여 포기의 들국화가 식물원 산책로 2킬로미터를 따라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정호(포항시 두호동/7세):"향기도 좋고 아름답고 멋져요." <인터뷰>김상주(포항시 두호동):"우리 자연의 야생 국화를 볼 수 있어 이색적이고 교육적으로도 좋아.." 자생식물을 연구해오고 있는 포항 기청산식물원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화려하면서 인공미를 풍기는 원예용 국화전과 달리 소박하면서도 질박한 멋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고(기청산식물원 홍보부장):"우리 고유의 들국화만을 모아서 전시해보자는 취지로..." 이곳에서는 토종 들국화 40여 종을 산책로를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국화들도 함께 자리해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토종 국화 전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한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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