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첨복단지, 정부 지원이 관건

<앵커 멘트>

충청북도가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일본 고베 등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선진국을 잇따라 견학하고 돌아 왔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성공 비결은 무엇보다도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였습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재생 의학'과 '의료기기' 등 3 대 분야를 특성화해서 첨단 의료 복합단지로의 성공적인 모델로 거듭난 일본 고베시.

충청북도 시찰단이 고베시의 성공 비결을 청원 오송 첨복단지에 접목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충청북도가 확인한 일본 고베 첨복단지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도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었습니다.

또한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첨복단지 재단 이사장의 역할이 중요했다는 점도 교훈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정부에 첨복단지 예산을 확충해줄 것과 함께, 오송 첨복단지 이사장에 최적임자를 선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한 고베 첨복단지 처럼 임상 병원과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오송에도 '중이온 가속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우택(충청북도 지사):"첨단 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첨복단지내 임상 병원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가속기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충청북도는 미국.일본 시찰 결과 등을 토대로 오송 첨복단지의 특성화 모델을 만들어 8일 쯤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