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9.10.07 (07:55) 수정 2009.10.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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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인근 주민 십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빨리 나와요. 빨리..."

좁은 골목길을 통해 주민들이 급하게 뛰어 나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는 시꺼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밤 11시 반쯤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주광역시 지산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주인 55살 김 모씨가 화상을 입었고, 주민 십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큰 폭발음과 함께 작은 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집 주인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에는 경북 경주시의 한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130여 마리가 불에 타 죽고, 건물 전체가 타면서 1억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60여 명이 출동했지만, 샌드위치 패널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신사동 응암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7살 안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국도에서 안동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6살 박 모씨가 싣고가던 철강제품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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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09-10-07 07:14:30
    • 수정2009-10-07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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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인근 주민 십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빨리 나와요. 빨리..." 좁은 골목길을 통해 주민들이 급하게 뛰어 나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는 시꺼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밤 11시 반쯤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주광역시 지산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주인 55살 김 모씨가 화상을 입었고, 주민 십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큰 폭발음과 함께 작은 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집 주인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에는 경북 경주시의 한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130여 마리가 불에 타 죽고, 건물 전체가 타면서 1억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60여 명이 출동했지만, 샌드위치 패널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신사동 응암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7살 안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국도에서 안동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6살 박 모씨가 싣고가던 철강제품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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