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은 기본!, 뜨거운 문학 열기

입력 2009.10.07 (22:03) 수정 2009.10.07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문학구장의 열기는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출입구에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찔한 순간들이 속출했고, 암표상들까지 가세해 현장 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잔치를 즐기려는 수많은 팬들이 문학구장을 둘러싸듯이 줄을 지어섰습니다.

심지어 밤을 꼬박 샌 열성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유상(학생) : "문앞에 붙어있는 안경학생 '어제 저녁 6시부터 텐트치고 잤어요."

3시 정각, 입장이 시작되자, 물밀듯 몰려드는 인파로 입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미숙한 운영은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혼잡을 틈탄 암표상들의 악덕행위도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녹취> "자기가 구단 관계자인 것처럼 말을 하면서 표를 다 가져가더라구요.많이 다 뺏겼어요.작년에도 이랬다구요."

시작부터 과열되기도 했지만, 축제 분위기속에 막을 올린 플레이오프.

이례적으로 팬들이 직접 시타와 시구자로 나섰고,문학구장은 양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의 함성으로 넘쳐났습니다.

한편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정화 SK의 붉은 물결과 두산의 흰색 응원이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야구팬들은 가을잔치의 명승부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샘은 기본!, 뜨거운 문학 열기
    • 입력 2009-10-07 21:46:26
    • 수정2009-10-07 22:14:5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문학구장의 열기는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출입구에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찔한 순간들이 속출했고, 암표상들까지 가세해 현장 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잔치를 즐기려는 수많은 팬들이 문학구장을 둘러싸듯이 줄을 지어섰습니다. 심지어 밤을 꼬박 샌 열성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유상(학생) : "문앞에 붙어있는 안경학생 '어제 저녁 6시부터 텐트치고 잤어요." 3시 정각, 입장이 시작되자, 물밀듯 몰려드는 인파로 입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미숙한 운영은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혼잡을 틈탄 암표상들의 악덕행위도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녹취> "자기가 구단 관계자인 것처럼 말을 하면서 표를 다 가져가더라구요.많이 다 뺏겼어요.작년에도 이랬다구요." 시작부터 과열되기도 했지만, 축제 분위기속에 막을 올린 플레이오프. 이례적으로 팬들이 직접 시타와 시구자로 나섰고,문학구장은 양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의 함성으로 넘쳐났습니다. 한편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정화 SK의 붉은 물결과 두산의 흰색 응원이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야구팬들은 가을잔치의 명승부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