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정감사…‘뉴타운·용산참사’ 공방

입력 2009.10.08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용산참사와 뉴타운 사업을 포함한 서울시 주택 정책을 놓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참사 발생 9개월째,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최인기(민주당 의원) : "용산참사 문제 근본적인 원인 재개발 사업이 그런 사람들 세입대책 없이 추진했다는 것. 세입대책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찰이 강제 진입 해산했다는 것이 문제."

<녹취> 이은재(한나라당 의원) : "전철연은 골리앗 투쟁이라는 이름 하에 화염병 등을 준비하고 장기농성으로 의견을 관철해 오지 않았나?"

특히 야당은 서울시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희철(민주당 의원) : "임시상가 마련해 주는 등 생계대책 마련해야..."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현행 세입자 보상 규정에 없고 향후 추진되는 재개발에도 같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뉴타운 사업이 집 값 폭등과 전세대란의 주범이라는 데는 여야가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장제원(한나라당 의원) : "서울시의 12.8%가 재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재개발 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데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뉴타운을 둘러싼 논란은 다음주로 예정된 국토해양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또한번 다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국정감사…‘뉴타운·용산참사’ 공방
    • 입력 2009-10-08 21:33:2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용산참사와 뉴타운 사업을 포함한 서울시 주택 정책을 놓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참사 발생 9개월째,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최인기(민주당 의원) : "용산참사 문제 근본적인 원인 재개발 사업이 그런 사람들 세입대책 없이 추진했다는 것. 세입대책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찰이 강제 진입 해산했다는 것이 문제." <녹취> 이은재(한나라당 의원) : "전철연은 골리앗 투쟁이라는 이름 하에 화염병 등을 준비하고 장기농성으로 의견을 관철해 오지 않았나?" 특히 야당은 서울시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희철(민주당 의원) : "임시상가 마련해 주는 등 생계대책 마련해야..."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현행 세입자 보상 규정에 없고 향후 추진되는 재개발에도 같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뉴타운 사업이 집 값 폭등과 전세대란의 주범이라는 데는 여야가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장제원(한나라당 의원) : "서울시의 12.8%가 재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재개발 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데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뉴타운을 둘러싼 논란은 다음주로 예정된 국토해양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또한번 다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