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NASA, 물 확인 위해 ‘달 충돌’ 우주쇼 外

입력 2009.10.09 (09:03) 수정 2009.10.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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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엔 정말 물이 있을까?

미 항공 우주국, 나사가 이 오래된 의문을 풀기위해 오늘밤 달에 로켓을 쏴 충돌시키는 역사적인 우주쇼를 진행합니다.

충돌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를 통해 물의 존재를 확인한다는건데, 실험 뒤 1시간이면 그 결과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엘크로스로 명명된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충돌 실험은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8시 반에 이뤄집니다.

탐사선에 실려 우주로 간 충돌 로켓은 음속의 7배가 넘는 시속 9천킬로미터의 속도로 달의 남극지역에 충돌할 예정입니다.

달 표면중 얼음 형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곳입니다.

<녹취> 짐 가빈(미 항공우주국 수석 과학자) : "달 표면에 충돌해 깊이 4~10미터까지 파고들 겁니다.TNT 수톤이 폭발하는 것과 같은 위력을 낼 겁니다."

로켓 충돌 4분 뒤, 이번엔 달 탐사선이 거대한 먼지 구름 속에서 관측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로 보낸 뒤 같은 지점에 충돌합니다.

충돌 실험 1시간 뒤면 물의 존재 여부를 최종 확인할 수 있다는게 나사의 예상입니다.

<녹취> 콜라프리트(미 항공우주국 책임연구원) : "가능한 가장 다양한 방식으로 (물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차례 충돌 장면이 연출할 거대한 우주쇼를 지켜보기위해 전세계 천문 연구기관과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벌써부터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나사는 실험 장면을 오늘밤 7시 반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물은 우주 공간의 생필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우주 개발 사업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역사상 처음인 이 프로젝트를 위해 나사는 8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브라질, 출발 지연에 항의 열차 불태워

열차가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할 때, 기다려야 되는 줄 알면서도 조금은 짜증이 날 때가 있으시죠?

그런데 브라질에서는 승객들이 단순히 짜증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열차에 불까지 질렀습니다.

열차 사이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철로로 몰려나온 승객, 화를 참지 못해 금방이라도 달려들 기세인데요.

역내에 있던 물건들이 버려진 듯 뒹굴고, 발권 기계 역시 부서졌습니다.

승객들은 5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열차를 탈 수도, 환불 받을 수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난동을 부렸는데요.

난동을 부린 시민들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돼 더욱 출발이 늦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비누 상자로 만든 자동차 경주대회

지구를 지키는데 지친 듯 휠체어에 앉아 있는 슈퍼맨 자동차...

그런가하면 로봇 자동차는 위풍당당 위엄을 뽐냅니다.

텔레토비가 운전하는 유모차 자동차에 귀여운 당근 자동차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열린 비누상자로 자동차 경주대회로 심사 기준은 디자인과 독창성, 그리고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미 프로 농구단, "할머니 치어리더 뽑아요!"

음악에 맞춰 열심히 몸을 흔드는데, 아무리봐도 전문 댄서같아 보이지는 않죠?

오히려 희끗희끗한 머리에, 세월이 느껴지는 몸매도 눈에띄는데요,

그래도 미국 마이애미 히트 농구팀을 응원할 치어리더를 뽑는 오디션 현장입니다.

사실 이번 오디션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할머니 치어리더를 뽑기 위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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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NASA, 물 확인 위해 ‘달 충돌’ 우주쇼 外
    • 입력 2009-10-09 08:06:44
    • 수정2009-10-09 2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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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엔 정말 물이 있을까? 미 항공 우주국, 나사가 이 오래된 의문을 풀기위해 오늘밤 달에 로켓을 쏴 충돌시키는 역사적인 우주쇼를 진행합니다. 충돌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를 통해 물의 존재를 확인한다는건데, 실험 뒤 1시간이면 그 결과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엘크로스로 명명된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충돌 실험은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8시 반에 이뤄집니다. 탐사선에 실려 우주로 간 충돌 로켓은 음속의 7배가 넘는 시속 9천킬로미터의 속도로 달의 남극지역에 충돌할 예정입니다. 달 표면중 얼음 형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곳입니다. <녹취> 짐 가빈(미 항공우주국 수석 과학자) : "달 표면에 충돌해 깊이 4~10미터까지 파고들 겁니다.TNT 수톤이 폭발하는 것과 같은 위력을 낼 겁니다." 로켓 충돌 4분 뒤, 이번엔 달 탐사선이 거대한 먼지 구름 속에서 관측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로 보낸 뒤 같은 지점에 충돌합니다. 충돌 실험 1시간 뒤면 물의 존재 여부를 최종 확인할 수 있다는게 나사의 예상입니다. <녹취> 콜라프리트(미 항공우주국 책임연구원) : "가능한 가장 다양한 방식으로 (물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차례 충돌 장면이 연출할 거대한 우주쇼를 지켜보기위해 전세계 천문 연구기관과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벌써부터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나사는 실험 장면을 오늘밤 7시 반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물은 우주 공간의 생필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우주 개발 사업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역사상 처음인 이 프로젝트를 위해 나사는 8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브라질, 출발 지연에 항의 열차 불태워 열차가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할 때, 기다려야 되는 줄 알면서도 조금은 짜증이 날 때가 있으시죠? 그런데 브라질에서는 승객들이 단순히 짜증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열차에 불까지 질렀습니다. 열차 사이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철로로 몰려나온 승객, 화를 참지 못해 금방이라도 달려들 기세인데요. 역내에 있던 물건들이 버려진 듯 뒹굴고, 발권 기계 역시 부서졌습니다. 승객들은 5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열차를 탈 수도, 환불 받을 수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난동을 부렸는데요. 난동을 부린 시민들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돼 더욱 출발이 늦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비누 상자로 만든 자동차 경주대회 지구를 지키는데 지친 듯 휠체어에 앉아 있는 슈퍼맨 자동차... 그런가하면 로봇 자동차는 위풍당당 위엄을 뽐냅니다. 텔레토비가 운전하는 유모차 자동차에 귀여운 당근 자동차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열린 비누상자로 자동차 경주대회로 심사 기준은 디자인과 독창성, 그리고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미 프로 농구단, "할머니 치어리더 뽑아요!" 음악에 맞춰 열심히 몸을 흔드는데, 아무리봐도 전문 댄서같아 보이지는 않죠? 오히려 희끗희끗한 머리에, 세월이 느껴지는 몸매도 눈에띄는데요, 그래도 미국 마이애미 히트 농구팀을 응원할 치어리더를 뽑는 오디션 현장입니다. 사실 이번 오디션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할머니 치어리더를 뽑기 위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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