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만들자”

입력 2009.10.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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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공식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한 하토야마 총리를 이명박 대통령은 웃음과 포옹으로 맞았습니다.

기념촬영때도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방명록 서명은 사이좋게 지내자는 우애였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이제는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할때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앞으로 가깝고도 가까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총리) :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를 더욱 양호하게 하는 것이 아시아 세계 평화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하토야마 총리는 새 정권이 역사를 적극적이고 올바르게 직시할 것이라는 이전 발언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재일동포들의 현안인 지방 참정권도 내각이 논의해 적극적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아키히토 일왕 초청에 대해서는 고령과 일정 문제 등을 들어 확답을 피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과거사 정리에 기본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일본 국민이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관계 개선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과제임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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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총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만들자”
    • 입력 2009-10-09 20:51:17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공식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한 하토야마 총리를 이명박 대통령은 웃음과 포옹으로 맞았습니다. 기념촬영때도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방명록 서명은 사이좋게 지내자는 우애였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이제는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할때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앞으로 가깝고도 가까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총리) :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를 더욱 양호하게 하는 것이 아시아 세계 평화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하토야마 총리는 새 정권이 역사를 적극적이고 올바르게 직시할 것이라는 이전 발언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재일동포들의 현안인 지방 참정권도 내각이 논의해 적극적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아키히토 일왕 초청에 대해서는 고령과 일정 문제 등을 들어 확답을 피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과거사 정리에 기본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일본 국민이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관계 개선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과제임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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