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열기에 전국 ‘들썩’…“아쉽지만 잘했다”

입력 2009.10.10 (07:34) 수정 2009.10.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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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응원 열기는 승패 여부를 떠나 어느때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시민들은 우리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26년 전 청소년축구의 4강 신화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붉은 악마들은 한뜻으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승리를 위하여~"

쌀쌀한 날씨였지만 응원의 열기를 식힐 수는 없었습니다.

<녹취> "와~~"

2골을 뒤지던 상황에서 나온 황금같은 첫 골에 금세라도 승리를 잡을 것 같습니다.



철야 근무중인 소방관들도 오늘은 붉은 악마가 됐습니다.

<인터뷰> 정광진(서울 영등포소방서) : "당연히 이깁니다. 저는 홍명보 감독님을 믿습니다."

이번 대회 청소년 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용인 신갈고 선수들은 누구보다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선배들이 득점기회를 놓치자 자신의 잘못이기라도 한 듯 안타까워합니다.



도심 곳곳에서도 응원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경기는 졌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 고희곤(서울 가양동) : "오늘 경기는 졌는데 일단 경기력 만큼은 진짜 우승팀 못지 않게 최고였습니다."

<인터뷰> 권태균(서울 서초동) : "우리 어린 선수들이 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잘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축구 팬들은 결과를 떠나 우리 축구 꿈나무들의 선전에 한마음으로 갈채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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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 열기에 전국 ‘들썩’…“아쉽지만 잘했다”
    • 입력 2009-10-10 06:59:43
    • 수정2009-10-10 08: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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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응원 열기는 승패 여부를 떠나 어느때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시민들은 우리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26년 전 청소년축구의 4강 신화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붉은 악마들은 한뜻으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승리를 위하여~" 쌀쌀한 날씨였지만 응원의 열기를 식힐 수는 없었습니다. <녹취> "와~~" 2골을 뒤지던 상황에서 나온 황금같은 첫 골에 금세라도 승리를 잡을 것 같습니다. 철야 근무중인 소방관들도 오늘은 붉은 악마가 됐습니다. <인터뷰> 정광진(서울 영등포소방서) : "당연히 이깁니다. 저는 홍명보 감독님을 믿습니다." 이번 대회 청소년 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용인 신갈고 선수들은 누구보다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선배들이 득점기회를 놓치자 자신의 잘못이기라도 한 듯 안타까워합니다. 도심 곳곳에서도 응원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경기는 졌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 고희곤(서울 가양동) : "오늘 경기는 졌는데 일단 경기력 만큼은 진짜 우승팀 못지 않게 최고였습니다." <인터뷰> 권태균(서울 서초동) : "우리 어린 선수들이 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잘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축구 팬들은 결과를 떠나 우리 축구 꿈나무들의 선전에 한마음으로 갈채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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