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걷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고 보험료도 적게 낸 것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득이 투명한 직장인과는 달리 병원이나 약국, 건축사 사무실 등은 자체적으로 신고한 소득에 따라 건강 보험료를 냅니다.
신고한 소득이 맞는지, 건강보험 관리공단이 올해 들어 전국 만여 곳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38%인 3천8백여 곳이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했습니다.
이에따라 의사와 약사, 건축사 등 모두 만3천여 명이 26억 7천여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덜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료기관의 경우 40%가 소득을 낮춰서 신고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축사 사무실은 38%, 그리고 공인 회계사는 36%가 소득을 속였습니다.
약국은 34%가 소득을 낮춰서 신고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전담팀을 운영해가며 업소를 적발하고 있지만 거짓 신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습니다.
<녹취> 신상진(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 "체납전담팀은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는 곳인데 2008년 운영실적 40%밖에 안됩니다."
장기요양기관 220여 곳도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험료 15억여 원을 청구했다가 적발됐습니다.
<녹취> 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 : "수입 계산에 너무 민감하다보니까 오히려 제공하지 않았는데 제공했다고 하는 부당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는 건강보험관리공단의 국감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오는 15일 국정감사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걷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고 보험료도 적게 낸 것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득이 투명한 직장인과는 달리 병원이나 약국, 건축사 사무실 등은 자체적으로 신고한 소득에 따라 건강 보험료를 냅니다.
신고한 소득이 맞는지, 건강보험 관리공단이 올해 들어 전국 만여 곳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38%인 3천8백여 곳이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했습니다.
이에따라 의사와 약사, 건축사 등 모두 만3천여 명이 26억 7천여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덜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료기관의 경우 40%가 소득을 낮춰서 신고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축사 사무실은 38%, 그리고 공인 회계사는 36%가 소득을 속였습니다.
약국은 34%가 소득을 낮춰서 신고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전담팀을 운영해가며 업소를 적발하고 있지만 거짓 신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습니다.
<녹취> 신상진(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 "체납전담팀은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는 곳인데 2008년 운영실적 40%밖에 안됩니다."
장기요양기관 220여 곳도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험료 15억여 원을 청구했다가 적발됐습니다.
<녹취> 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 : "수입 계산에 너무 민감하다보니까 오히려 제공하지 않았는데 제공했다고 하는 부당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는 건강보험관리공단의 국감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오는 15일 국정감사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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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전문직, 건보료 덜 내고 허위신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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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13 06:34:43
![](/newsimage2/200910/20091013/1863790.jpg)
<앵커 멘트>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걷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고 보험료도 적게 낸 것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득이 투명한 직장인과는 달리 병원이나 약국, 건축사 사무실 등은 자체적으로 신고한 소득에 따라 건강 보험료를 냅니다.
신고한 소득이 맞는지, 건강보험 관리공단이 올해 들어 전국 만여 곳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38%인 3천8백여 곳이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했습니다.
이에따라 의사와 약사, 건축사 등 모두 만3천여 명이 26억 7천여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덜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료기관의 경우 40%가 소득을 낮춰서 신고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축사 사무실은 38%, 그리고 공인 회계사는 36%가 소득을 속였습니다.
약국은 34%가 소득을 낮춰서 신고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전담팀을 운영해가며 업소를 적발하고 있지만 거짓 신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습니다.
<녹취> 신상진(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 "체납전담팀은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는 곳인데 2008년 운영실적 40%밖에 안됩니다."
장기요양기관 220여 곳도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험료 15억여 원을 청구했다가 적발됐습니다.
<녹취> 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 : "수입 계산에 너무 민감하다보니까 오히려 제공하지 않았는데 제공했다고 하는 부당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는 건강보험관리공단의 국감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오는 15일 국정감사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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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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