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아파트서 불…일가족 4명 숨져

입력 2009.10.14 (06:49) 수정 2009.10.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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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새벽시간 보금자리를 덮친 화마로 인한 참변이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벽과 불에 탄 가재도구들이 참혹했던 화재 당시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불이 난 시각은 주민들이 대부분 잠든 오늘 새벽 2시 쯤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16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 불은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주인 44살 류모 씨와 부인, 10대 자녀 2명 등 집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고, 한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새벽시간대 갑작스런 화재로 연기가 치솟으면서 놀란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혼란도 빚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이웃 주민)

경찰과 소방당국은 별다른 큰 소리 없이 갑자기 불길과 함께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화재 경보기 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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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시흥 아파트서 불…일가족 4명 숨져
    • 입력 2009-10-14 05:58:33
    • 수정2009-10-14 17:25: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새벽시간 보금자리를 덮친 화마로 인한 참변이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벽과 불에 탄 가재도구들이 참혹했던 화재 당시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불이 난 시각은 주민들이 대부분 잠든 오늘 새벽 2시 쯤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16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 불은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주인 44살 류모 씨와 부인, 10대 자녀 2명 등 집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고, 한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새벽시간대 갑작스런 화재로 연기가 치솟으면서 놀란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혼란도 빚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이웃 주민) 경찰과 소방당국은 별다른 큰 소리 없이 갑자기 불길과 함께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화재 경보기 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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