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뉴스] “나 상근이!” TV 속 견공 스타들

<앵커 멘트>

'1박2일'의 스타 '상근이' 여러분도 다들 기억하시죠?

이름만큼이나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바로 그 '상근이'에게 도전장을 내민 견공 스타들이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능청스런 표정 연기에 남다른 패션 감각...

드라마 속 감초 연기로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강아지 배우, '상구'입니다.

올해 세 살이 된 수컷 치와와로 본명은 고돌이.

큐 싸인과 동시에 앙증맞은 자세에서 쏟아내는 애절한 눈빛.

만화에서나 볼 법한 표정 연기가 일품입니다.

연예계에 몸담았다면 개인기는 기본.

하이파이브와 제자리 돌기는 물론 총 맞는 연기까지 거뜬히 소화해냅니다.

최근에는 뮤지컬에도 캐스팅됐습니다.

인기스타답게 각종 개 용품을 따로 쓰고, 바쁜 일정에 혹시 건강이 나빠질까 비타민도 먹습니다.

<인터뷰> 임병직('상구' 매니저) : "월, 화, 금요일은 뮤지컬 연습을 하고 토요일은 유치원 같은 데 데려가서 애들 재밌게 해주고 일요일은 기업 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스타 견공의 대표주자는 누가 뭐래도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상근이입니다.

광고 출연에 팬클럽까지 스타 연예인이 부럽지 않지만 요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윤은혜의 사랑을 이어주던 '쓸자', 한예슬과 호흡을 맞췄던 진돗개 '꽃순이'까지, 깜찍함과 연기력을 겸비한 견공 스타들의 인기몰이가 뜨겁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