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계절, 이젠 아이들도 즐겨요!

입력 2009.10.15 (20:34) 수정 2009.10.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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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즈의 계절, 가을입니다.

미국 흑인들의 음악에서 세계 도시민의 대표 아이콘이 된 재즈는 도회적인 이미지 때문에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지도 하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어린이들이 재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재즈 연주.

미국 슬럼가에서 시작돼 어느새 세련된 도시인의 상징이 된 재즈.

그런데 재즈는 어른들만의 음악일까요?

초등학생과 중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어른들도 소리내기 어렵다는 섹소폰과 트럼펫. 기술은 다소 부족할지 모르지만, 리듬을 타는 감각만큼은 넘칩니다.

<인터뷰> 최우석(14살/알토 색소폰)"하고싶은대로 불 수 있고 음악도 좋고하니까 몸이 저절로 들썩들썩 하게되는 것 같아요."

재즈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늘면서 동요를 재즈 형식으로 바꿔서 연주하는 어른들의 밴드도 등장했습니다.

아이들 귀에 익숙한 리듬으로 보다 쉽게 다가가려는 노력입니다.

<인터뷰> 고희안(재즈 피아니스트) : "뛰어올라오고, 어떤 애들은 소리지르고... 그게 어쩌면 재즈의 일반 관객들이 가져야할 모습인데... 어떻게 보면 애들한테 우리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즉흥적 감성과 자유 정신을 실어나르는 재즈가 이 가을, 아이들의 순수함과 조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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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의 계절, 이젠 아이들도 즐겨요!
    • 입력 2009-10-15 20:22:05
    • 수정2009-10-15 20:59:34
    뉴스타임
<앵커 멘트> 재즈의 계절, 가을입니다. 미국 흑인들의 음악에서 세계 도시민의 대표 아이콘이 된 재즈는 도회적인 이미지 때문에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지도 하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어린이들이 재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재즈 연주. 미국 슬럼가에서 시작돼 어느새 세련된 도시인의 상징이 된 재즈. 그런데 재즈는 어른들만의 음악일까요? 초등학생과 중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어른들도 소리내기 어렵다는 섹소폰과 트럼펫. 기술은 다소 부족할지 모르지만, 리듬을 타는 감각만큼은 넘칩니다. <인터뷰> 최우석(14살/알토 색소폰)"하고싶은대로 불 수 있고 음악도 좋고하니까 몸이 저절로 들썩들썩 하게되는 것 같아요." 재즈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늘면서 동요를 재즈 형식으로 바꿔서 연주하는 어른들의 밴드도 등장했습니다. 아이들 귀에 익숙한 리듬으로 보다 쉽게 다가가려는 노력입니다. <인터뷰> 고희안(재즈 피아니스트) : "뛰어올라오고, 어떤 애들은 소리지르고... 그게 어쩌면 재즈의 일반 관객들이 가져야할 모습인데... 어떻게 보면 애들한테 우리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즉흥적 감성과 자유 정신을 실어나르는 재즈가 이 가을, 아이들의 순수함과 조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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