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폭력, 이렇게 막아요”

입력 2009.10.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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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 성폭력 문제 때문에 학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경찰관들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성범죄를 피할 수 있는지, 직접 가르치는 호신술 교실을 열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시작~ 좋아좋아 잘하네."

경찰 아저씨를 따라했더니 신기하게도 상대방이 넘어집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위험한 순간을 잘 넘기는 대처법, 동작 하나하나 눈을 떼지 못합니다.

낯선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할 때 피할 수 있는 요령도 배웁니다.



최근 어린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이 마련한 호신술 수업, 경찰관들이 직접 가르치니 믿음이 가는 만큼 교육 효과가 높습니다.

<인터뷰> 임현지(서울 창신초등학교 5학년) : "아무도 없는 골목이나 학원 늦게 끝났을 때 제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이미경(충신동) : "호신술 배워서 아이가 자신있게 '저 싫어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한 달 동안 10차례 수업을 받으면서 개인적인 고민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지훈(서울 혜화경찰서 경위) : "나쁜 사람들이 자기한테 왔을 때 신고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저희가 이런 호신술 학교를 열게 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서 어린이 호신술 교실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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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성폭력, 이렇게 막아요”
    • 입력 2009-10-16 07: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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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 성폭력 문제 때문에 학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경찰관들이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성범죄를 피할 수 있는지, 직접 가르치는 호신술 교실을 열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시작~ 좋아좋아 잘하네." 경찰 아저씨를 따라했더니 신기하게도 상대방이 넘어집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위험한 순간을 잘 넘기는 대처법, 동작 하나하나 눈을 떼지 못합니다. 낯선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할 때 피할 수 있는 요령도 배웁니다. 최근 어린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이 마련한 호신술 수업, 경찰관들이 직접 가르치니 믿음이 가는 만큼 교육 효과가 높습니다. <인터뷰> 임현지(서울 창신초등학교 5학년) : "아무도 없는 골목이나 학원 늦게 끝났을 때 제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이미경(충신동) : "호신술 배워서 아이가 자신있게 '저 싫어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한 달 동안 10차례 수업을 받으면서 개인적인 고민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지훈(서울 혜화경찰서 경위) : "나쁜 사람들이 자기한테 왔을 때 신고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저희가 이런 호신술 학교를 열게 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서 어린이 호신술 교실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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